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상습 주차난 해소 전망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가 올해부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차난 해소와 소음공해 등의 문제로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리모델링 사업은 총사업비 458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18부터 2020년까지다.
시는 지난해 중앙투융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하고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 국비10억 원과 시비 15억 원 등 25억 원을 확보했다.
상반기 설계용역을 착수해 빠르면 연말 안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무등야구장은 1965년 준공되어 50년이 경과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이다.
오랜 세월 광주시민과 애환을 함께해 온 무등야구장은 프로야구 해태타이거즈의 홈구장으로 사용되어 오다, 2014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개장되면서 아마추어 야구장으로 이용되어 왔다.
그동안 광주시는 노후한 무등야구장 활용계획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거쳐 지상은 아마추어 야구장과 개방형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지하는 2개층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존 본부석은 존치하고 외벽면에 국제규격의 클라이밍장 4면이 설치되며, 내·외야 관람석이 있던 공간과 경기장 주변에는 풋살장과 다목적구장, 야외체육기구 등이 조성된다.
프로야구 시즌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에 1250여 면의 주차장을 계획했다.
시는 새 야구장 인근 옛 보훈회관 맞은편 부지에 300여 면 규모의 임동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 설계 용역중이며 올 하반기 공사가 완료되면 야구장 이용 시민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무등야구장 지하에 주차장 조성까지 완료되면 지금보다 1500여 대의 주차면이 확충돼 야구장 주변 주차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공원과 체육시설이 집약된 거점체육시설로 시민에게 휴식·건강·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 마련
-3월 18일까지 시․자치구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광주시청 전경 ⓒ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시민생활에 직결되는 물가안정을 위해 자치구, 유관기관·단체와 공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해 3월 18일까지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물가안정대책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 운영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 ▲물가책임관 지정 및 현장점검 실시 ▲물가안정대책반 운영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 착한가격업소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이다.
물가안정대책 기간은 15일부터 3월 18일까지이다.
사과, 배 등 농축수산물 16종과 쌀, 양파 등 생필품 14종 등 총 32개 품목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해 일일 물가조사 등을 실시한다.
특히 시와 자치구에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가격조사를 하고 물가모니터를 활용해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매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또 매점매석과 개인서비스요금 담합 행위 등 불공정행위, 가격표시제 위반,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지도단속도 하기로 했다.
25일에는 시청에서 식품산업과, 생명농업과 등 시 관련 부서와 자치구 경제부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수협중앙회, 광주지방경찰청, 소비자단체 등 20개 유관단체로 구성된 물가안정대책 실무위원회를 열어 기관별 점검사항과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협조사항을 논의한다.
더불어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가격표시제 점검, 신선식품 중심의 사재기, 폭리 행위 방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물가안정과 함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와 농수산물 직거래매장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적극 추진한다.
#광주시, 2018 농업신기술 보급사업 추진
-원예작물․식량작물․도시농업 등 총 23개 사업 61곳 대상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도 농업신기술 보급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3개 사업 61곳을 대상으로 사업비 8억 7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 사업은 ▲원예분야는 딸기 하이베드 재배시범 등 11개 사업 ▲식량작물 분야는 벼 무논점파 동시 측조시비재배 기술시범 등 9개 사업 ▲도시농업 분야는 주민참여형 텃밭 정원 조성 프로그램 시범사업 ▲농촌자원 분야는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 등 2개 사업 등이다.
신청 조건은 최근 3년간(2015~2017) 농업신기술 보급사업 미 수혜자로, 농지와 거주지가 광주시이며 관련 법령에서 규정한 농업인 ․ 농업경영체 ․ 생산자단체이면 된다.
사업 대상자는 2월 중 서류검토와 현지심사, 산학협동심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3월 중에 선정된다.
사업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지역농업인상담소에 직접 방문해 2월 9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각 시범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