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도민 직접만나 현장에서 경북 발전 해답을 찾겠다”
[대구·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지사에 출마선언 후 한 달을 넘긴 이철우 의원의 쉴 새 없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출마선언 한 달을 맞아 경북 각 시·군을 방문하는데 1만2000㎞를 내달리며 광폭행보를 보인 이 의원의 하루는 그야말로 강행군이다.
이철우 의원이 경북 도민체육대회 개최 100일을 앞둔 상주를 찾아 도민체육대회 성황리 개최를 위한 점등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철우 의원 사무실 제공)
18일 이철우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지역구인 김천의 개인콜택시협회 정기총회에 참석, 택시 운행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택시협회 회원들은 대중교통체계 및 택시 이용객 확대 등에 대해 이 의원에게 전달하며 교통정책에 대한 개선책을 요청했고 이 의원은 정책반영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에서 열린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 정기총회에 참석, 행사시작에 앞서 이 의원은 협회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전기공사와 관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철우 의원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급격히 변화되는 에너지 정책에 따라 전기공사분야에도 많은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기공사 관련 업계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영천을 방문, 만나는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하고 경주 이씨 화수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철우 의원은 영천 방문은 이날까지 세 번째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영천의 호국원을 시작으로 영천당협과 영천의 각 지역을 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영천시민들과의 만남에서 이 의원은 “영천은 항공부품과 바이오의 성장중심도시이자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기업중심도시이자 한방산업과 친환경농업이 함께발전하는 토대가 마련된 준비된 도시이다. 산업 성장과 부자농촌 영천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영천에 이어 구미를 방문한 그는 경북자연사랑 연합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 의원은 하루 전인 15일에도 구미를 찾는 등 김천과 동일생활권인 구미지역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의 구미 챙기기는 도지사 선거와 무관하게 오래전부터 시작 돼왔는데, 국회에서 ‘동서화합포럼’을 구성해 2014년 3월에 경북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행사를 가졌고, 지난해에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구미(을) 장석춘 의원의 고아읍 의정보고 행사장을 찾아 구미지역의 자유한국당원과 시민들과 직접만나 소통했다.
이날 경북 도민체육대회 개최 100일을 앞둔 상주도 찾아 도민체육대회의 성황리 개최를 위한 점등식 행사에 이정백 시장 등 상주시민들과 함께 참석했다.
이철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상주는 중학교 교사로 첫 발령받아 사회인으로 첫 걸음을 뗀 곳으로 마음의 고향”이라며, “상주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와 상주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곳의 지역을 오가며 바쁜 행보를 이 의원은 “현장에서 만나 직접 소통하는 것이 도민 여러분의 생각을 귀 담아 들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다.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제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 경북도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차기 경북도지사 후보에 대한 2018년 새해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이철우 의원을 지지하는 비율이 타 후보에 비해 약 2배 차이로 앞서며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철우 의원은 경북도지사를 출마하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당협위원장 자리를 지난해 말에 내려놓았다.
이 의원은 “경북도지사에 출마하며 경선의 규칙을 정하는 최고위원과 당협위원장 자리를 맡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라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첫걸음부터 도민들에게 떳떳하게 다가서고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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