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26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의 지시로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와 관련 긴급 소방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 권영진 대구시장은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긴급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지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화재예방 대책 추진에 나섰다.
26일 오전 7시32분께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이시각 현재 37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6일 오전 11시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요양병원 등 유사시설에 대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소방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대구지역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487곳에 대해서는 긴급 소방 특별점검을 실시키로 하고,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키로 했다.
이창화 본부장은 “요양병원 등 취약 대상지역에는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특별교육과 함께 화재예방을 당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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