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기재부에 예타 조사위한 사업계획서 제출
앞서 충남도는 지난해 산업부에 사업 입지 선정 공모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7년 간 진행되며 총 8000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원가와 기술 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세대 산업 경쟁력을 강화, 경쟁국과의 격차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은 혁신센터 설립과 R&D 사업으로 추진된다.
혁신센터는 2300억 원을 투입해 천안에 위치한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지상 4층 연면적 1만 1880㎡ 규모로 건립한다. 센터에서는 기업 특화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장비·소재 기업 기술 테마 발굴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R&D 사업은 애니폼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지능정보형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경우 산업적으로 ▲생산기술 경쟁국 대비 2년 이상 격차 확보 및 시장 점유율 70% 이상 달성 ▲고해상도 대면적 및 중소형 플랙서블 AMOLED 공정 장비 시장 선도 및 시장 점유율 60% 이상 달성 ▲디스플레이 신응용 분야 신시장 창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학기술적으로는 ▲AMOLED 부품 소재 기술 확보 ▲미래 핵심 원천기술 및 플랙서블 산업 주도권 확보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액은 2016년 기준 326억 달러이며 국내의 49.2%, 세계의 21.5%를 차지한다.
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허브 구축 사업’, ‘퍼블릭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등 R&D 및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력과 기술 혁신 선도를 통한 세계 1위 유지를 위해 계획대로 예타가 통과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적극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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