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안전체험관 전경.충청남도 제공
[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지난해 충청남도안전체험관이 개관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만 명을 넘어섰다.
30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안전체험관 방문객은 13만1143명이다. 2016년 12만155명보다 1만988명(9.14%) 늘어난 수치다. 또한 방문객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한다는 답변은 96.7%로, 전년도 대비 2.5%p 높아졌다.
도 소방본부는 현직 소방관들이 재난 현장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충남안전체험관은 지난해 체험 품질 향상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강사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했으며 안전 체험 외에 청소년 대상 음주·사이버 중독 체험 시설을 추가했다.
또한 충남도교육청 주관 학생안전페스티벌과 연계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물 중심 체험 시설의 한계 극복을 위한 가상 체험 설비 도입 등 체험시설 고도화 사업도 진행하고 할 계획이다.
김성복 충남안전체험관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체험객을 14만명 이상 늘리고, 만족도 역시 더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재난 상황에서의 안전을 위해서는 몸이 반사적으로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체험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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