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30일 “국가공인 기관의 정밀검사를 거친 결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해 말 혁신도시 일부 아파트에서 샤워기 정수필터의 황색화와 수돗물 변색 현상 등 민원이 발생하자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말 빛가람동 아파트 15곳, 오피스텔과 관공서 각 1곳 등 81곳에서 시료를 채수해 총 59개 항목의 먹는 물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샤워기 정수 필터 황색화 현상도 철과 구리, 망간 등의 성분이 일반 수돗물에서 검출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탁도도 수질 계측기를 이용해 측정한 결과 0.06∼0.13 NTU(기준 0.5 NTU이하)로 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자료와 유사했다.
또,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공급원인 다도 배수지와 수용가인 LH6단지 아파트에 설치된 실시간 탁도 수질계측기를 활용, 수질 공정분석을 실시했다.
나주시는 맑은 물 개선을 위한 관로 작업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탁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앞으로 물빼기 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이번 수돗물 정밀검사 결과를 빛가람동 내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나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수질과 공정 분석 결과 먹는 물 기준에 모두 적합했다”며 “주민들은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셔도 좋으며 앞으로 스마트 물 관리 사업 구축 등 최상의 음용수 품질관리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빛가람 혁신도시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SWC·Smart Water City)을 구축, 10월부터 운영한다.
이 시스템으로 공급과정에서 수질 이상이 발생할 때 자동으로 물을 배출하는 드레인 설비를 갖춘다.
또 모바일 웹과 수질 전광판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 측정 및 제공 등도 한다.
#나주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2월 5~1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7개 수행기관 접수
나주시는 지역 노인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2018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2월 5일부터 14일까지 관내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7곳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대상은 ‘공익형’(65세 이상 기초연급수급자) 일자리 참여자와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60세 이상 사업특성적합자)다.
시는 올해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 전년대비 140명이 증가한 어르신 2천239명에게 50개 분야 공익형·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 주관의 직접수행사업과 나주시니어클럽, 나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나주시지회 등 7개 수행기관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공익형 사업은 매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반면에 시장형 사업은 당사자 간 근로계약서에 따라 시간을 정해 정부 지침의 보조금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합한 보수를 받게 된다.
특히 시장형 일자리 사업은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6070청춘택배’, ‘공동작업장’, ‘목사고을도시락배달’, ‘운전면허시험장교통도우미’ 등 15개 분야 24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3년 간 나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2015년 1천297명(24억 8천900만원), 2016년 1천695명(33억 3천800만원)으로 2017년 2천99명(45억 9천만원)으로 참여자 및 예산규모가 지속 증가해왔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2억 원이 증가한 57억 원이며, 참여자는 140명이 늘어난 2,239명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은퇴 후 의욕은 있지만 경제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도 벌 수 있는 실속 있는 사업으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어르신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시, 부정·불량식품 근절’ 설 명절 식품 안전점검
나주시는 설 명절을 앞둔 29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불량 식품 유통 및 서비스요금 담합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다과·한과류 등 명절선물 생산업소 등 식품제조업소 134곳, 대형마트 15곳, 재래시장 8곳, 역·터미널 인근 등이다.
시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판매 여부, △허위·과대광고 행위, △농수산물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 기간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단급식시설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현지 방문지도에도 나선다.
특히 분식, 스낵류 등 80개소에 달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별도 투입해 설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적극 근절할 방침이다.
#담양군,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매월 운영
[담양=일요신문] 배윤영 기자 = 담양군이 매년 주민과 현장 대화를 통해 생활 불편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확대 운영한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운영했던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이 올해부터 회수가 확대돼 매월 연다.
지난 25일 봉산면사무소에서 시작된 ‘1월 이동민원실’은 법률, 세무, 건축, 지적 및 측량, 건설, 복지, 보건,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상담이 진행됐다.
군은 이동민원실 운영을 통해 총 17건의 민원 및 건의사업이 접수받아 그중 건축·세무 등 5건은 현장에서 상담을 처리했다.
건의사항 6건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전달, 민원 해결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동민원실에서는 복합민원 사전심사 청구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등 민원시책 홍보도 함께 이뤄졌다.
김민지 군 민원봉사과장은 “읍면사무소 및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장소를 순회하는 ‘찾아가는 이동민원실’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며 “열린 민원행정 구현과 군민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산림청, 헬기로 소나무재선충병 합동 예찰
담양군은 최근 산림청 영암항공관리소와 산림청 대형헬기로 금성면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까지는 담양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지난해 연접 지역인 순창군 팔덕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됐었다.
항공예찰 중 발견된 감염의심목의 위치에 대해서는 즉시 GPS 좌표를 취득, 지상예찰조사 시 고사목 위치 파악에 활용한다.
이후 해당 고사목 또는 감염의심목의 시료를 채취·분석해 최종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파악한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확진된 피해 고사목에 대해서는 2018년 매개충의 우화기 전까지 전량 제거 처리,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을 수차례 추가 시행해 예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홍준 군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 시 치료약이 없어 100% 고사하고 한번 발생하면 방제가 매우 어렵다”며 “사전예방이 중요함에 따라 관내 산림에서 고사한 소나무가 발견된 경우에는 즉시 담양군 산림자원과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담양군, 올해 여성회관 교육 수강생 모집
담양군이 지역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2018년도 제1기 여성회관 교육 수강생’을 오는 2월 1일부터 23일까지 4주 동안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취·창업교실 및 생활문화교실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취·창업 교실이 대폭 확대된다.
취·창업 교육과정은 평소 인기가 많은 제과·제빵기능사, 커피바리스타(오전·오후)를 포함해 양재, 사무자동화(OA컴퓨터활용능력), 캘리그라피 3급, 가죽공예 3급, 그림책 교육지도사 3급, 대나무숯공예 자격증반, 전통차예절지도사 등으로 총 10개 과목을 진행한다.
생활문화교실은 오카리나․우쿨렐라, 노래교실, 홈패션, 자연식 반찬만들기, 커피바리스타(야간반), 생활요리 만들기, 생활요가, 도자기공예 등 총 8개 과목을 운영한다.
또 ‘그림책 교육지도사 3급 과정’과 ‘전통차 예절지도사’ 과목이 새롭게 개설된다.
교육프로그램은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와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과목당 5만원(월 1만원)이나 기초(생계·의료)수급자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제결혼이주여성은 무료다.
교육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여성회관으로 문의하거나, 담양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례군, 아너소사이어티 주택신축사업 준공식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구례군은 지난 25일 토지면 오미마을에서 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주택신축사업 ‘행복이 가득한 집’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맘스터치 전남지사 박상현 지사장의 권유로 부인 김유미 실장이 2016년 11월에 아너 소사이어티(구례군 3호)에 가입하면서 ‘행복이 가득한 집’ 스토리가 시작됐다.
이후 구례군장애인복지관이 아너 기부금 4천만 원과 공동모금회 인센티브사업비 1천만 원을 합한 총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시행해 1월에 완공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란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이내에 1억원 이상을 납부하기로 약정한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나눔문화 활성화와 성숙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했다.
박상현 맘스터치 전남지사장은 “어릴 적부터 고향인 구례로 내려와 살고 싶었고, 어른이 되면 어려운 가정을 돕고 싶다는 꿈을 꾸었기에 아너를 가입할 수 있었다”면서 “드디어 꿈을 이뤄서 기쁘다”고 말했다.
#구례군,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경제교육’
구례군 드림스타트는 최근 초등학생 아동 35명을 대상으로 ‘KSD 나눔재단(한국예탁결제원)’과 연계해 ‘신용이야기’라는 주제로 경제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올바른 신용관리와 신용의 개념·신용등급 관리법 등을 교재·교구를 활용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가 돈을 빌려 갚지 않은 적이 종종 있었는데 오늘 배운 신용에 대해 꼭 알려주고 싶다”며 “신용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례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 연계 등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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