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교수의 모습.
[원주=일요신문] 박태순 기자 = 박정원 상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1일 6·13 강원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이날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을 교육답게’, ‘학교를 학교답게’를 강조하며 “강원교육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지수들이 있는데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학업성취도, 학교생활만족도”라며 “강원도에 드리워진 그늘은 이 지표들에서 도가 전국 최하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튼튼히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실있고 창의적인 교육을 만들어 강원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교수는 교육감 출마를 위해 기초학력과 기초체력 신장, 교육불평등 해소,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교육의 공익성확보, 글로벌시민교육 강화, 학교급식의 질 보장 등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교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의 교육부 및 국가교육회의와 교육청 사이에 3각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 낮은 자세로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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