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으로 일본 라쿠텐에 근무 중인 강명수(2016년 졸업)씨가 최근 모교를 방문, 같은 반 후배들에게 일본 취업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는 이 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3년제) 2월 졸업예정자 49명 전원이 일본 현지기업 취업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졸업자 49명이 취업한 기업은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Yahoo Japan), 제이콤(J:Com) 등 일본 IT대기업과 중견 상장기업 등이다.
2007년 개설된 이 반은 10년 동안 졸업생 241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는 6년 연속 졸업자 전원이 일본 IT기업에 진출했다.
영진의 일본IT기업주문반은 SW 등 전공과 일본어 교육을 기본으로 2학년 하계방학에 6주 간 학생들을 일본 현지에 파견,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현지학기제를 갖는다.
또 3학년 가을에는 일본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공동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면접스킬을 향상시키고, 국고지원 ‘청해진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을 통해서도 해외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본 라쿠텐에 입사하는 조나훔 씨는 “‘야들아 연봉 6000만원 받으러 일본 가자’란 학교 홈페이지 문구를 보고 입학했다“며 ”쉴 날 없이 전공과 일본어를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의 열정 덕분에 좋은 회사에 일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율 지도교수는 “국내 취업난이 가중되면서 해외 일자리에 청년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특히, 일본 IT분야 진출은 청년들의 로망이 되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 대구보건대병원-법포럼경북로스쿨, 상호교류 협력 MOU 체결
사진=대구보건대
대구보건대학교병원과 법포럼경북로스쿨은 지난 31일 대구보건대병원 세미나실에서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미영 병원장과 전정주 법포럼경북로스쿨 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법포럼경북로스쿨 최고위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병원의 법교육 활성화 지원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 양측은 대구보건대병원의 종합건강증진센터, 간호간병통합 병실, 재활치료센터, 진단검사의학과 등 병원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황미영 병원장은 “법 가치와 준법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하는 법포럼경북로스쿨의 목표와 대구보건대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손을 잡는다면 지역사회발전을 향한 시너지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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