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아산시가 배방 신도시 지역 터미널 건설에 추진력을 얻었다.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2일 배방읍 장재리 터미널용지 매수자인 ㈜한아산업개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배방택지개발지구 터미널 용지는 지난 2010년 10월 1일 LH공사에서 최초 분양공고 됐지만 주변 상업지역 대비 낮은 용적률(200%) 등 사업성 저하로 약 7년간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었다.
아산신도시 주민들은 터미널이 없어 간이정류소를 이용하는 등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으로 아산시는 터미널 사업을 정상추진해 신도시의 KTX복합환승센터 및 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신도시 성장과 주민편익시설 및 문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약에는 특혜의혹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부지 토지가액 상승분 중 일부를 아산시에 공공기여(문화시설 기부체납) 하는 방안을 담았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터미널용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터미널용지의 자동차 정류장 외 복합개발사업이 가능토록 아산시에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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