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커버 피부측정·진단제품 해외서 호평
㈜릴리커버의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와 사용자 앱. 사진=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대구지식센터의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종합 컨설팅을 받은 ㈜릴리커버(대표이사 안선희)의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 제품인 ‘릴리커버’가 해외서 호평을 받고 있다.
2일 대구지식센터에 따르면, 2016년 12월 창업한 ㈜릴리커버는 대구지식재산센터의 ‘2017년도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의 국내·외 기술을 분석하고 시장 동향을 파악, 현재 회사 제품인 ‘릴리커버’의 생산·판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기존 피부상태 측정 및 진단기기는 MTS (microneedle Therapy System), 레이저, 생화학 처리 등의 기술방식이 이용됐으나,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함에 따라 피부가 손상되고 피시술자가 통증을 느끼는 문제점 등이 노출됐다.
릴리커버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즈마 기반의 피부 측정방법에 대한 새로운 기술목표를 수립하고 ‘IP나래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릴리커버는 연관 기술 특허분석 및 동향조사, 관련 특허 기술의 권리화, 지식재산권 활용 전략 등의 지식재산 기술 전략을 세우고, 신규 사업계획 수립, 창업자금 지원, 마케팅 방안, 수출시장 개척 등 종합컨설팅을 받아 현재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수출계약을 진행 중이다.
‘IP나래 프로그램’은 대구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에서 지난 해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창업 7년 이내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분석, 특허출원, 특허의 관리 및 활용전략 등과 관련된 전문가의 집중 컨설팅을 3개월 동안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에는 대구지역 창업 초기 기업 22개사를 지원했다.
김종흥 센터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업해 국익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IP나래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운영할 것이며, 기업의 니즈(NEEDS)를 파악해 지식재산 컨설팅 기반의 기술경영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IP나래 프로그램’ 오는 26일까지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지원기업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하반기 접수는 오는 6월 중 있을 예정이다.
# 대구시, 설 맞이 종합대책 추진
대구시가 오는 설 연휴 기간 시민생활 10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번 설을 맞아 ▲지역홍보 및 문화행사 개최 ▲물가안정 및 유통질서 확립 ▲체불임금 해소 ▲취약계층 지원 및 보호 ▲특별 교통대책 ▲비상응급의료체계 및 감염병 예방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산불방지 ▲각종 안전사고 및 재해 예방 ▲시민생활 불편 해소 ▲공직기강 확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10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설 연휴기간 동안 20개 분야별 상황반을 운영하고, 하루 65명 비상근무를 통해 시민 불편사항을 줄이고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경로무료급식소 10곳 2000여명에게 쌀을 특별지원하고, 취약계층 1390세대에 생필품 등 위문품을 전달한다. 설 당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동네의원 25곳도 추가 지정·운영하고, 진료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안내한다.
재난안전 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한다.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소방대를 운영, 소방 보조 역할을 맡게 하고 대설 등 중요 기상상황을 기상정보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키로 했다.
동대구역 광장 이용객을 위한 안내인력을 배치,대중교통 이용 안내를 강화하고 귀성객 편의를 위해 매표창구를 10개에서 15개로 증설 운영한다. 무인발권기도 10대 설치하는 한편, 터미널 관리인력도 20명에서 37명으로 증원한다. 백화점 등 교통밀집지역에 대해서도 연휴기간 중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대구역사 내 문화공연 개최, 생활정보 안내,숙박시설과 음식점에 대한 환경정비와 위생점검, 오는 지방선거와 관련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무기강 점검반’을 운영,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 대구소방, 생명의 문 ‘방화문’ 잠금장치 개방 특별훈련 실시
사진=대구시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창화)는 1·2일 양일 간 119구조대원 및 119진압대원을 233명을 대상으로 방화문(비상구) 잠금장치 개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훈련은 최근 제천 복합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른 선제 대응과 방화문 잠금장치 개방 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오는 5일부터는 다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상설 단속반 운영 등 소방특별 기동단속반을 가동,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소방특별 기동단속반은 건축물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방화구획 훼손, 소방활동 장애유발 불법 주·정차 행위 등 4대 소방 적폐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 입건 및 과태료, 행정조치 등을 내릴 방침이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