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만 쓰기로 한 정부의 방침에 바른정당이 즉각 지적하고 나섰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중·고교 역사교과서 집필 기준에서 ‘자유’를 빼고 ‘민주주의’만 쓰기로 한 것은 불필요한 이념 논쟁의 ‘불장난’”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종철 대변인은 “자유를 뺀 헌법개정안 발표가 사실은 실수가 아니었음이 엉뚱하게 드러난 것인가”라고 정부와 여당을 겨냥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역사교과서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이미 큰 홍역을 치렀다”라며 “이 정부 들어 굳이 되돌리려는 것은 다시금 불필요한 이념 논쟁을 되풀이하겠다는 ‘작심’밖에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