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실시설계 인가 고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조감도 <목포시 제공>
[목포=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서남해안권 생물 자원을 체계적으로 수집․보관하고 연구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건립이 내달 착공된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건립 부지가 남항에서 고하도로 변경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 총사업비가 당초 474억 원에서 60억 원이 증액된 53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어 지난 1일자로 실시설계인가가 고시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9만 4116㎡ 부지에 전시․연구․수장․교육동 등을 두루 갖춘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연면적 1만 721㎡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말 건립이 완공되면 연구사를 포함한 직원 60여 명이 근무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 관련 인재 양성과 관련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해상케이블카와 목화단지 등과 연계한 관광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열기 목포에서도 피어오른다
-9일 목포역 광장에 설치한 이동형 라이브사이트 통해 관람
세계인의 겨울축제인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의 열기가 목포에서도 피어오른다.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인 평창올림픽은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오는 9일 저녁 8시 평창에서 개막식이 펼쳐지는 가운데 직접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시는 목포역 광장에 이동형 라이브사이트를 설치해 생생한 감동을 함께 한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목포시민합창단, 목포진 수군무예시범, 만호동풍물패 등이 공연을 펼친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수호랑 유랑단(SBS 공채9기 개그맨 MC 태봉과 렛츠쇼 6인조 공연팀)도 목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공연을 선보인다.
체험버스 VR 체험, 동계스포츠 종목 체험, 뉴스포츠 체험, 인바디 측정 등 부스도 운영돼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한다.
#목포시, 경로당 순회 치매 전수조사 실시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오는 4월까지
목포시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전수조사를 오는 4월까지 실시한다.
시는 5일부터 대한노인회목포지회와 협력해 관내 188개 경로당 및 복지관 이용자 중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가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체조, 치매인식개선 홍보교육 등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5월부터는 75세 이상 홀로사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및 1대1 맞춤형 사례관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검사 결과 인지저하 등 2차 검사가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치매환자로 확진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소득기준에 따라 월 3만원(연간 36만원) 범위 내에서 치매치료 관리비 지급 등 치매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치매가 의심되거나 걱정되는 시민은 언제든지 하당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무안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본격 추진
-25개 분야 1210명 통합 모집…오는 13일까지
무안군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무안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소득보충과 건강증진을 위해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노노케어(연중일자리), 경로당 급식도우미, 도서관 도서도우미 등을 비롯한 25개 사업에 걸쳐 1,2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오는 13일까지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무안군지회, 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공익활동의 경우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신체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으로 신청일 현재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시장형(전문서비스형)·인력파견형의 경우는 만60~64세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등급 판정자는 참여가 제한된다.
활동시간은 월 30시간 이상으로 최대 27만 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사업에 희망하는 노인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수행기관과 참여자의 활동 점검을 통해 사업의 효과를 높여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땅끝갯벌 최고의 맛’ 해남 낙지 명성 되찾는다
-해남군, 낙지위판장 건립 등 경쟁력 강화 본격 추진
[해남=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해남군이 서남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해남 낙지의 명성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신규로 낙지자원 조성 지원사업을 실시, 9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3개소에 낙지 산란장을 조성한다.
낙지자원 조성은 산란 전 어미 낙지를 자연 상태로 방사해 낙지 생산량을 늘리고,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5~6월경 실시될 예정이다.
어미낙지 1마리당 평균 100개 정도의 산란량을 가지고 있어 감소하고 있는 낙지 생산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생산과 위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낙지 위판장이 개설된다.
오는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낙지위판장은 최대 낙지 생산지인 북평면 남창리의 재래시장 인근에 설립된다.
국비와 군비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설립되는 낙지위판장은 1동 2층 533㎡ 규모로 낙지와 각종 수산물을 위판 경매할 계획이다.
위판장이 본격 가동되면 15명의 인력창출과 함께 해남산 낙지의 원산지와 가격 등을 믿고 살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 김과 전복, 낙지 멸치 등 해남군이 비교우위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성분분석 용역도 실시해 해남산 수산물에 대한 과학적 우수성을 자료화할 계획이다.
해남은 세발낙지를 비롯해 꽃낙지, 뻘낙지 등이 계절별로 생산되는 서남해 최대의 낙지 공급처였으나 70년대 이후 간척 사업으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현재는 연승, 통발, 맨손어업 등 방법으로 350여 명의 어민들이 연간 200여톤을 생산, 5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성진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올해는 어가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낙지 자원의 조성과 유통체계 개선 등으로 해남 낙지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며 “더불어 낙지를 비롯한 지역 수산물 브랜드화를 통해 2022년까지 해남 수산물 생산액 7천억원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귀농귀촌, 땅끝해남에서 든든하게 시작하세요”
-해남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원스톱 서비스 ‘호응’
해남군 귀농귀촌지원센터 귀농인 교육 <해남군 제공>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가 차별화된 도시민 유치 전략으로 ‘귀농귀촌 1번지 땅끝해남’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개설한 귀농귀촌희망센터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 제공과 함께 귀농인 맞춤형 종합상담, 영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지원사업, 귀농학교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들은 1회 방문을 통해 지역정보와 작목선택, 영농기술 습득, 정착 예정 장소, 영농계획 구상 등 귀농에 대한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센터 내에 예비 귀농인이 6개월간 거주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하우스 2동을 운영해, 사전에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안정적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귀농인 1600㎡규모의 영농체험장에는 무화과, 대추 등 시설하우스 작목과 과수 및 약용작물, 토종작물 등을 식재, 귀농교육과 연계한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귀농센터를 방문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다양한 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귀농인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실증시험포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타 시군과 차별되는 단계별 귀농지원사업을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귀농 전입일 기준으로 총 4단계로 구분해 귀농인 농업인턴제,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 정착 소득기반조성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펼쳐진다.
특히 귀농정착 기반조성사업은 귀농인들의 소득작목 발굴과 재배기술 및 유통, 판매 등 체계적 지원을 통해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센터 홈페이지내에 지원사업과 교육, 농지 등 각종 귀농귀촌 자료를 제공하는 복덕방을 개설하고, 도시민 대상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명절 귀향객 대상 귀농귀촌상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해남군에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404세대, 2천943명의 인원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남군 귀농귀촌 문의는 귀농귀촌희망지원센터로 하면 원스톱으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해남군 “쌀·밭·조건불리 직불제 신청하세요”
-4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등 접수
해남군은 2018년 쌀·밭·조건불리 직불제를 오는 4월 20일까지 신청·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논 이모작은 3월 9일까지다.
쌀 직불제 대상은 1998~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고정직불금 ha당 평균 100만 원(진흥지역 107만 6416원, 진흥지역 밖 80만 7312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밭농업고정직불제는 지목과 상관없이 2012~2014년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ha당 평균 50만 원(진흥지역 63만 7844원, 진흥지역 밖 47만 8383원)으로 전년대비 5만 원이 인상됐다.
밭농업직불제(논 이모작)은 쌀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와 1998년 이후 조성된 것으로 직불금 지급 요건을 갖춘 농지 중 전년도 10월부터 해당연도 6월까지 식량·사료작물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ha당 5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조건불리직불제 대상은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경지율 22% 이하, 경사도 14% 이상)에 대해 지목과 상관없이 2003~2005년까지 농업에 이용된 농지 또는 초지다.
ha당 농지는 60만 원, 초지는 35만 원이 지급된다. 직불금 중 일부(20%)를 마을공동기금으로 조성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직불제의 신청자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 중 직불제 지급 대상농지에서 1000㎡ 이상(법인은 5만㎡) 농업에 종사하거나 수확한 농산물의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법인 4500만원)인 농업인(법인)이다.
등록하는 연도의 직년 3년 동안 지급대상 농지에서 1년 이상 경작한 자이다.
군은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2월 5일부터 3월 말까지를 공동집중접수기간으로 정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전남지원해남진도사무소와 합동으로 읍면사무소에 공동접수센터를 운영한다.
집중 접수기간에는 각 읍면 및 마을별 접수 일정에 따라 농업경영체 및 직불제 통합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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