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올 한 해 동안 보성∼임성리 철도건설·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등 호남지역 철도건설 사업에 5천925억 원을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호남본부는 우선 올해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해안축 국토개발을 위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에 2천677억 원을 집중 투입해 남해안 관광벨트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고막원) 고속화 사업에 1천21억 원을 투입해 본격 공정을 추진한다.
서해안 물류수송체계 확립을 위한 군장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사업에 1천8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지하차도 확장공사 등의 시설개량사업에도 전년 대비 136% 늘어난 374억 원이 집행된다.
호남본부는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위해 올해 철도 사업비 중 상반기 내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하도급업체들에게 선금을 지급하고, 지역 건설자재 구매비용(건설장비 임대료 포함)과 토지보상비 등으로 3천555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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