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북한 김영남, 김여정이 남북 단일팀 입장때 일어서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이자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 응원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 10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시작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첫 경기인 스위스전을 관람했고 경기 시작 7분 전 김정숙 여사, 북측 고위급 대표단, 스위스 대통령 내외와 함께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고위급대표단의 일원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도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 왼쪽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앉았고, 이어 김 상임위원장과 김 특사가 차례로 자리를 지켰다. 문 대통령 오른쪽에는 김정숙 여사와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내외가 자리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