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내 유망주 김 마그너스가 올림픽에서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예선전이 열렸다.
이날 김 마그너스는 국가 대표로 출전, 3분22초36을 기록, 50위에 오르며 예선에서 탈락했다.
총 80명의 선수 중 30위 안에 들어야 준준결승에 출전할 수 있다.
김 마그너스는 2013년 전국동계체전 3관왕을 비롯해 2년 연속 동계체전 4관왕, 2016년 노르웨이 릴리함메르 유스 올림픽 2관왕에 오르며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그는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이 같은 성적으로 김 마그너스는 국내 크로스컨트리 스키 유망주였다. 김 마그너스의 예선 탈락에도 네티즌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그래도 장하다 부산의 아들” “김 마그너스 다음에는 더 잘할 거다” “김 마그너스 충분히 잘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 마그너스는 한국인 어머니와 노르웨이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노르웨이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그는 2015년 4월 한국으로 귀화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