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도천2제, 발산공원 환경 복원․보전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박은선 기자 = 광주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도심지역 생태계 건전성 향상을 위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공모한 결과 도천2제 저수지와 발산근린공원 일원이 최종 선정돼 국비 11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 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해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자연을 보전하는 내용이다.
시는 올해 공모에 도천2제, 발산근린공원 2개소를 신청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전액 국비로 시민들의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하게 됐다.
사업은 오는 10월까지 총 11억원을 들여 다양한 생물의 서식공간과 도시민을 위한 생태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광산구 도천2제는 저수지 3만9천884㎡에 수질정화 습지, 생태 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해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고 훼손된 자연성을 회복해 어린이 등 도시민에게 생태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경작 등으로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된 서구 발산근린공원은 주거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도심지 주변 소생물 서식처로 가꾼다.
대상 규모는 1만3천569㎡로 생태복원을 통해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공간과 생태학습장, 생태놀이터, 자연관찰로 등을 갖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저수지 수질 및 습지 보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국비 61억을 투입해 ▲세하천 생태복원 ▲달뫼 자연마당 조성 ▲가야제 가시연꽃 서식처 복원 등 자연관찰, 체험․탐방시설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생태휴식공간이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과 생태커뮤니티 여가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도심 내 훼손되고 방치된 유휴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시민들에게 생태 휴식처로 제공할 계획이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내 훼손되거나 유휴․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태 휴식처로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 설 명절 앞두고 민생현장 살펴
-11∼14일, 전통시장․사회복지시설 등 점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 구매…상인 의견 청취
윤장현 광주시장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번 민생현장 점검활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비아5일시장,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말바우시장, 송정5일시장 등 관내 5개 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농·수산물, 과일, 육류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14일에는 양동시장과 무등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한다.
앞서 광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해 실‧국별,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별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5억원을 훌쩍 넘긴 11억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구매액 대비 2배가 넘는 실적으로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은행, 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윤 시장은 12일에는 오치종합사회복지관과 광암경로당, 동신대종합복지관 등을, 13일에는 소화성가정, 보람의집, 월산경로당, 고려인마을 등을 찾아 이용자 등을 격려했다.
또 14일에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효령노인복지타운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대형마트로 향하는 이용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앞으로 시정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4년 연속…기관간 반부패 협력 및 시책개발․운영 등 호평
광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7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 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반부패 시책과 그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등 총 2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15개 단위과제 가운데 ▲청렴정책 참여 확대 ▲청렴 거버넌스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제도화 ▲청렴교육 내실화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성평가에서 시민단체와 연계한 반부패 시책 추진, 특정 공법․자재 선정위원회의 투명한 운영, 민간위탁 매뉴얼 보급 및 재계약 기준 강화 등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반부패 시책 개발 및 제도화를 내실있게 추진해 타 기관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영렬 시 감사위원장은 “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은 우수 정책들이 시정에 온전히 녹아들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운영
-환경부 등과 협조체계 구축…5개조 7명 순찰반 편성
-산단 주변하천 등 오염 우려지역 중심 사전 예방활동
광주시는 설 연휴기간(2월15~18일) 중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함께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 24시간 대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광주시는 환경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5개조 7명의 순찰반을 편성한다.
순찰반은 산업단지 주변 하천 등 환경오염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활동을 벌인다.
또 설 연휴 이후(2월19~23일)에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환경관리가 취약하고 과거 점검과정에서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부터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활동 차원에서 도금폐수 등 108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 5개소를 적발․처분했으며, 나머지 사업장은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환경오염도 검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환경오염사고 상황실을 설치하고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해 환경오염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류영춘 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연휴에도 환경오염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광주를 찾은 귀성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환경신문고(128번)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 2018년 제4기 ‘청년위원회 위원’ 모집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50명 선정…27일까지 신청 접수
광주시는 시정에 청년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문제에 대한 청년정책 제안 및 의견수렴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제4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창업자, 직장인 등 청년소통·협치 활동에 관심이 많은 만 19~39세 청년이다.
모집인원은 총 50명 이내다.
시는 청년들의 참여 확대와 공평한 기회 보장을 위해 서면심사(서류미비 및 자격요건 결격사유 등 제외)와 공개추첨(지원자 직접추첨)을 거쳐 대상을 선정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광주청년센터에서 청년위원회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 희망자는 27일 오후 6시까지 광주시 청년정책과로 방문 또는 이메일(junglee77@korea.kr)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된 청년위원은 1년동안 지역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 제안하고 국내외 청년단체와 교류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지역 청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청년위원회 위원을 공모한다”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치타운, 김치소믈리에 양성과정 운영
-3월6일까지 주부․일반인 모집…20주간 김치명인 강의
광주김치타운 아카데미는 오는 3월7일부터 7월25일까지 20주간 주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10기 ‘김치소믈리에’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최고의 김치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특히 한국식품명인 및 광주김치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역 김치명인들이 대거 참여해 강연을 진행한다.
김치소믈리에 과정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과정을 수료하면 김치 제조 및 유통 등 관련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 희망자는 3월 7일까지 전화(062-672-8447)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60만원(재료비, 교재 포함)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김치타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