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명의 좋은데이 희망장학생이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선발된 24명 모두가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출했다.
무학그룹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은 20일 창원 무학 본사에서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과 이수능 무학 지원부문장, 문영래, 권기재 좋은데이나눔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학으로 진학하는 장학생과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사회로 진출하는 장학생에게는 정장을 각각 선물로 전달했다.
현재 2명이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대다수의 학생들이 부산대학교 등 수도권 및 지방 거점 대학으로 진학한 상황이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좋은데이나눔재단 이사장)은 “선발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한 가정을 책임지는 어엿한 가장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바르게 성장한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의 주역이 되자”고 격려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의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프로그램은 학생 1명 당 매달 50만 원 씩 최장 10년간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지원한다는 장기 장학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은 올해로 8년 째 진행 중이다.
2011년 경남에서 최초 10명 선발 후 2012년 부산에서 10명, 울산에서 5명 총 2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대부분 결손가정이거나 한부모가정의 자녀로서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선발된 학생들에게 교재구입비, 생활보조금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학금을 매월 지속적으로 후원했다.
단순히 일회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학생들을 후원해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을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좋은데이 희망장학생 프로그램의 핵심 취지다.
좋은데이 희망장학생들은 멘토와 재단 본부장의 월 1회 간담회와 문화공연 관람, 재단의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면서 심적 안정과 학업의욕 고취를 통해 진로 결정에 있어 많은 도움을 됐다.
또 희망장학생 중 일부는 최근 열리고 있는 동계올림픽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종합주류기업 무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성설공익법인으로 2017년 말 기준 238억 원의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1985년 무학장학재단으로 출범해 1993년 무학문화장학재단, 2008년 무학교육문화재단, 2011년 좋은데이사공헌재단, 2015년 좋은데이나눔재단으로 개칭하며 기업의 성장에 맞춰 사회공헌활동 지역과 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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