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1일 전국 최초로 다문화영재교육원을 개설했다.
2017년 4월 기준 충남도내 다문화학생수는 8186명으로 전체 학생의 2.99%이며 2015년 2.19%에 비해 0.8%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학교 적응에 초점을 맞췄던 다문화학생 지원 정책을 우수한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바꾸고 다문화영재교육원을 통해 다문화 영재학생들을 적극 발굴 및 지원한다.
아울러 이날 도교육청은 충남도청,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다문화 학생 맞춤형 영재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안희정 충남도지사, 신성철 KAIST 총장, 예비다문화영재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충남 다문화영재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KAIST는 다문화영재학생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특히 KAIST 대학생이 참여해 학습관리 및 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멘토링을 실시한다.
또 충남도는 학생들의 국내·외 캠프를 진행하며 14개 충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충남교육청으로부터 학생 선발을 위탁 받아 영재성이 있는 다문화학생을 선발하고, 학부모교육을 담당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도내에 있는 누구에게나 고른 교육기회 보장으로 출발선이 평등한 교육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영재성이 있는 다문화학생을 위한 3개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박차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 가고 있다.
충남도는 문재인 정부의 ‘내포신도시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공약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동차대체부품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학, 병원 등 정주 인프라 확충으로 내포신도시 활성화 사업을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으로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내포신도시 지방주도형 환황해권 중심도시 육성 TF팀’을 꾸리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내 거점 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이전 정책 논리를 개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5∼10개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 전략을 중점 추진한다.
내포신도시 내에 부지를 마련, 이전하지 않은 12개 기관·단체에 대해서는 조기 이전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 5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지원센터는 오는 6월 건립 타당성이 확보되는 대로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 내포캠퍼스 건립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남대와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부지 매입 등을 실시하고, 종합병원 유치 작업을 진행한다.
건립 추진 중인 농수산물유통센터는 오는 12월 착공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정부지방합동청사 역시 8월 실시설계 마무리,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차 부품업체 등 5개 기업이 입주 계획을 세워 놓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추가 기업 유치는 오는 5월 판가름 나는 투자선도지구 지정과 연계한다.
내포신도시의 특화 경관 조성도 이뤄진다.
용봉산 입구에 60∼70동 규모로 건립키로 한 한옥마을은 올해 안에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모 제안서 평가 절차를 진행, 20여 동을 우선 건립할 계획이며 3단계 조경 사업 구간 내 야간경관 특화 사업은 공원·녹지·광장 등 46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충남도서관은 오는 4월 개관하고, 충남스포츠센터와 내포혁신플랫폼, 자연놀이뜰 등은 2020∼2021년 문을 연다.
내포신도시 부지 조성은 올해 말 88%를 목표로 잡았으며, 산업단지는 올해 60%를 넘겨 2020년 조성 사업을 완료한다.
오는 2022년에는 서해선·장항선 복선전철, 서부내륙·대산∼당진·아산∼천안 고속도로 등이 모두 마무리되며 내포신도시와 전국 대부분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된다.
서산민항은 2023년 취항을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현재 1일 279차례에 달하는 시내·외버스는 수요를 파악해 증편 방안을 마련한다.
정석완 충남도 국토교통국장은 “내포신도시는 지난 2012년 12월 충남도청이 이전한 뒤 5년여 동안 기관·단체가 속속 자리를 잡고, 사람들이 꾸준히 이주하며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2020년까지 도시 기반과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기업 유치, 대학 및 병원 유치 등 인구 유입 촉진 기반을 마련해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문환산업진흥원, 문화특화지역 조성 설명회 개최
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인수)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아트큐브136에서 ‘2018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천안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시민이 디자인하는 문화도시 천안이라는 비전 아래 5년간 문화적 삶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환경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4년차를 맞은 진흥원은 ▲문화도시 협력네트워크 추진 ▲문화플랫폼 확산운영 ▲시민주도형 프로그램육성 ▲도시브랜드 고도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공유스쿨 ▲문화플랫폼 지원 ▲시민제안 공모사업 등 도시문화의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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