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올해 일반직공무원 526명을 신규채용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80명에 대비해 2.9배가 늘어난 것으로 정부의 공공부분 일자리 창출 정책 및 결원 충원 등을 반영 것으로 보인다.
직군별로는 9급 행정직군 471명(교육행정 440명ㆍ전산 15명ㆍ사서 16명), 기술직군 55명(공업 8명ㆍ시설 35명ㆍ보건 12명)을 선발하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술직군(공업ㆍ시설) 공무원 선발예정인원의 50%인 22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외 계층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와 관련해서는 장애인을 총 선발예정인원의 7% 이상인 37명을 선발하며,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를 포함한 저소득층도 2% 이상인 11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기시험 원서는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은 5월 19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된다.
필기시험은 작년과 동일하게 17개 시ㆍ도교육청이 공동출제 하며, 교육행정직·전산직 시험과목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선발을 위한 물리과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위탁해 출제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중 인성․적성검사, 8월 중 면접시험을 실시하며, 8월 27일(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 추진한다
2017년도부터 행정혁신 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는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환)이 이번에는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감사와 컨설팅을 병행하는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이하 컨설팅 감사)’를 적극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컨설팅 감사’이란 기존의 적발과 지적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학교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취약분야 등의 현안을 진단하여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학교가 컨설팅을 신청하면 사전 협의를 통해 컨설팅 방향 및 영역을 결정하고 현안 진단, 대안 수립, 실행 지원의 순으로 컨설팅이 실시되며 컨설팅 감사 영역은 △교육과정운영 및 평가·학적 관리 △생활교육 △인사복무 △세입관리 △학교회계관리 △학교발전기금 세입세출외 현금 △시설관리 △급여관리 등 총 9개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종합감사 대상 학교(20개교)를 중심으로 시범실시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감사 관용제도인 적극행정 면책제도와 연계하고 감사에서 발견된 문제점이나 우수사례를 관내 학교와 공유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용환 교육장은 “학교맞춤형 컨설팅 감사는 사전에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여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는 예방적 감사”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예방적 감사를 강화하여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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