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에 거주하면서 지역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에게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부산청년희망적금 2400’을 시행한다.
‘부산청년희망적금 2400’는 청년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2년을 근무하면서 300만원을 적립하면 1,600만 원으로 불려주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시행된다.
1년을 더 근무하면서 200만원을 추가 적립하면 부산시가 지원해 2,400만 원의 사회진출 초기 씨앗 자금을 마련해 주는 제도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참여자격을 확대해 기존 청년인턴 뿐 아니라 정규직으로 바로 취업한 청년들도 가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저임금 인상분을 고려해 기업의 참여 요건도 ‘최저임금의 110% 이상’ 지급에서 ‘최저임금 지급’으로 완화했다.
특히 시는 앞으로 근로자 1,000명 이상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사업설명회 개최
부산시는 2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열린어린이집 선정·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다.
‘열린어린이집’사업은 어린이집 시설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정책으로 올해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열린어린이집 지정 세부지표 등에 대해 안내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에 컨설팅 지원, 구·군에서는 9월에 어린이집 신청을 받아 서류 평가와 현장 확인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되려면 어린이집의 시설과 운영에 학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참관실이 있거나 복도에 내부를 볼 수 있는 창문 또는 보육실 문 투명 창을 설치해야 한다.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가점,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가점, 보조교사 우선 지원, 보육사업 평가 포상 등이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마련 및 부모참여 활성화방안으로 2016년부터 시행돼 2017년에 121개소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해빙기 취약시설 관리실태 합동점검 실시
부산시는 28일부터 3월 14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석축, 옹벽, 교량, 주택 등 사고예방을 위해 부산시·안전관리자문단·대학생 현장점검단·소유자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지역 내 건축, 토목 관련 전공대학생을 참여시킨다. 재난위험 시설물 점검을 통한 청년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고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생활의 필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확대시키고,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등의 기초세굴 △침하 및 구조물 파손여부 △절개지 사면 상부배수로 상태 △낙석발생여부 점검 등을 실시한다.
배광효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께서도 급경사지나 석축, 옹벽 등 주변에 붕괴위험시설 발견 시 즉시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고, 해당지역을 통행할 때에 각별한 주의를 다하는 등 자발적인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사유시설의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산시 안전관리자문단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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