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청렴실천 결의문’ 채택, 솔선수범 강한 의지 내비쳐
전남도 간부공무원 청렴전남 실천 결의대회가 26일 오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가운데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도 간부공무원 등 참석자들이 청렴 전남 손 펼침막을 들고 청렴실천 솔선수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26일 4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으로 ‘청렴혁신 종합추진단’을 결성했다.
추진단은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결의문’을 채택,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청렴을 생활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청렴혁신 종합추진단’은 실국장을 중심으로 한 청렴혁신 총괄조정기획단을 비롯해 외부청렴도 및 내부청렴도와 밀접하게 관련된 부서장을 청렴혁신 책임관으로 지정해 구성됐다.
종합추진단은 △청렴 향상대책 방향 및 추진상황 점검 △조직의 불합리한 관행문화 개선 △투명하고 공정‧신속한 민원처리의 우수사례 공유‧확산 등 청렴문화 확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결의식에서는 장승규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직원들이 바라는 간부공무원의 모습’을, 이상호 전 지방자치단체국제화재단 이사장이 ‘민원인이 바라는 간부공무원의 모습과 역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청렴도 향상 실천방안 토론 및 청렴실천 결의문 채택 등이 진행됐다.
간부공무원 140여 명은 청렴실천 결의문을 통해 청렴 실천을 생활화함으로써 모든 조직 구성원과 도민이 청렴사회를 만드는데 상호 공감하고 협력토록 해 청렴성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간부공무원들이 ‘청렴전남 실현을 위해 나 자신부터 청렴혁신의 화신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부터 진심어린 청렴을 실천, 도민과 내부 구성원의 신뢰를 높여나가자”며 “간부공무원 모두가 지역사회의 지속적 발전과 도민의 안전 및 행복을 지키는 선봉으로 거듭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전남도 전국 확산모델 ‘농촌인력지원센터’ 확대
-올해 33곳 운영
전남도는 전국 확산모델인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지난해보다 12곳 늘어난 33곳에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전남도가 지난해 국 처음으로 농협, 시군과 협력사업으로 도입했다. 농촌 일손문제 해소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올해 정부 차원의 전국 사업으로 확대됐다.
농번기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일시 인건비 상승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과 영농 구직자를 서로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정부 사업으로 확대돼 전남 14곳을 포함해 전국 50곳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남도 자체사업으로 19개소를 추가해 총 17개 시군, 33개 지역농협에서 운영된다.
도가 사업비 15억 원(도비 15%․시군비 35%․농협 50%)을 들여 센터를 설치한다.
또 인력 운영 전담인건비, 센터 홍보비, 작업자 안전 및 최초작업자 현장실습 교육비, 원거리 작업자 교통․숙박비 등 운영비를 지원한다.
인력이 필요한 농업인과 구직자의 희망 작업 유형, 영농 구직 기간, 임금 수준 등을 신청받아 DB를 구축하고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적정한 인력을 공급한다.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안내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농촌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거주 지역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일손이 필요한 작업․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영농 구직자들은 희망 근로지역․작목․임금 수준․작업 기간․차량 필요 여부 등을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신청 농업인과 구직자의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적정한 인력을 농업인에게 중개한다.
도는 지난해 15개 시군, 21개소를 운영해 4천927농가에 농촌인력 5만 8천517명을 중개했다.
김선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일손 부족 농가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안정적 영농활동을 가능토록 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센터를 매년 확대해 부족한 농번기 농촌 인력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연계 관광․문화상품 발굴
-26~27일 국내 주요 여행사 초청 현장답사
전남도는 27일까지 이틀간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완도 전복체험 등을 연계한 국내외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여행사 대표를 초청, 목포 등 4개 시군 현장답사를 펼친다.
이번 답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개최되는 전남도의 국제행사인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여행사에 사전 홍보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여행상품 구성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현장답사를 통해 국내 여행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모집활동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장답사 첫 날인 26일에는 8월 말 개통 예정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설치 장소인 유달산과 고하도, 2017년 8천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던 강진 특화프로그램인 ‘푸소(Feeling-Up, Stress-Off)체험’ 현장, 청자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27일에는 제주에서 접근성이 좋은 완도에서 완도타워와 내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건강식품인 ‘전복’을 테마로 한 ‘선상 전복따기’ 등 현장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정 전남의 이미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전남에선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고, 특히 전라도 천년을 기념한 ‘전라도 방문의 해’ 운영으로 역사․인문․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많이 열린다”며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전라도를 방문하도록 모집과 홍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 남도 문학체험․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
-3월 9일까지 시군 대상 문학자원 연계 체험․관광사업 공모
전남도가 남도문예 르네상스 핵심사업인 남도문학벨트 조성사업의 하나로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학체험·관광 프로그램’ 공모에 나섰다.
문학자원을 연계한 문학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전남 곳곳에 흩어져 있는 주요 작가와 작품, 생가, 문학공원, 문학관, 영화세트장, 작품 속 배경지를 활용해 문학축제, 문학콘서트, 문학유산 답사, 문학기행, 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전형적 문학활동과 미술, 음악, 무용 등 다른 예술 분야를 접목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학활동의 저변 확대하기 위해 도입했다.
도는 오는 3월 9일까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3개 사업을 선정해 프로그램당 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은 타 지자체, 대학, 문학단체, 동호회와 연계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남도문예 르네상스’는 예향 전남의 전통 문화예술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조류에 맞춰 재창조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이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문학 자원이 전시·관람을 넘어 교육·체험·관광 자원으로까지 활용되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1인당 매월 8만 원씩 2만여 명에게 16억 3천여만 원
전남도는 정부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스포츠 복지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 대상 취약계층 유․청소년 2만여 명에게 총 16억 3천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의 유·청소년이 지정 가맹체육시설 이용 시 1인당 최대 월 8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는 스포츠복지 제도다.
국비 70%와 지방비 30%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신청이 가능해 저소득층 문화·체육 복지 확대가 예상된다.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범죄피해가정의 만5∼18세(2000∼2013년생) 유·청소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www.svoucher.kspo.or.kr)이나 시군 및 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보호자를 통해 스포츠강좌이용권 결제 제휴사인 신한카드로부터 신용카드 형태의 이용권을 발급받아 거주 지역 태권도·검도·합기도·헬스·수영 등 스포츠강좌이용권 가맹시설 중 본인이 원하는 시설과 종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전남지역 스포츠강좌 이용권이 가능한 시설은 현재 356개가 있으며, 지난해 1만 8천 명에게 15억 1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박종열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은 지난해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2년 연속 집행률 100%를 기록하는 등 대상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도의 열악한 스포츠강좌시설을 고려해 다양한 동․하계 체육캠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는 등 유·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해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계약업무 대행서비스
-상반기 6개 기관 50개 사업 시범 실시 후 하반기 확대키로
전남도는 계약 전담인력과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산하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계약업무 대행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계약업무 대행서비스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출자․출연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도 회계과에서 입찰 집행과 업체 선정을 하면, 출자․출연기관에서 계약 체결 후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정확하고 공정한 계약업무 처리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직속기관과 사업소 발주사업에 대해 통합발주를 확대했고, 올해 출자․출연기관까지 확대하게 됐다.
직속기관과 사업소가 발주하는 2천만 원 이상 공사와 1천만 원 이상 용역․물품의 계약업무를 도 회계과에서 처리합니다. 지난해 662건 562억 원 규모를 통합발주했다.
도는 3월 초부터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6개 기관 50개 사업에 대해 계약업무 대행서비스를 시범실시 후 하반기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고재영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계약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라며 “도와 출자․출연기관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계약업무와 사업 추진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청렴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친환경농업인, 26일 도청서 유기농 실천 결의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2018년 유기농실천 다짐대회에 참석해 유기농 실천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6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와 친환경농업인, 친환경농업 단지 대표, 친환경농업 메신저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를 열었다.
유기농 실천 다짐대회는 지난해 유기농 인증 면적 확대 등 친환경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우수 시군과 농업인 시상, 유기농 실천 다짐 결의,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소개, ‘도농 상생의 농업과 먹거리, 유기농에 길을 묻다’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짐대회에 참석한 친환경농업 관련 분야별 대표 8명은 ‘유기농 실천으로 생명의 땅 전남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결의했다.
또한 ‘생명의 땅 전남에서 유기농을 실천하자!’라는 유기농 실천 수건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전남은 지난해 전국 친환경 인증면적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농업의 1번지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친환경농업은 농업인들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낸 위대한 금자탑 같은 업적이고, 그 금자탑을 만들어준 친환경농업인들이야말로 전남농업을 위해 가장 헌신한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전종화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설명을 통해 도의 다양한 유기농 지원시책을 직접 소개하면서 “벼 위주의 친환경농업 품목을 올해부터는 채소, 과수로 다양화해 판로 확보와 소비자 신뢰에 중점을 두는 등 양보다는 질 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수협, 어촌경제 활성화 머리 맞대
-26일 수산정책 협력 방안 토론회…소통․정보 공유 강화키로
전남도는 26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협중앙회, 단위·업종별 수협 등 21개 수협, 해양수산과학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도-수협 관계관 회의를 열어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도-수협 관계관 회의는 전라남도와 수협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의 주요 해양수산정책 추진 방향과 해양수산 주요시책 설명, 수협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 및 공동 협력방안 모색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수산물의 시장 확대와 기후변화에 맞춰 양식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양식 창업 활성화와 청년인력 양성,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등 양식어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수산시책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수협 관계자들은 전남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의적절한 시책이라는데 공감을 표하고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수협에서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양식어가 피해 최소화 방안 ▲어업인 안전조업교육 장소 활용 방안 ▲고흥어업정보통신국 신설에 따른 협조 ▲목포수협 이전에 따른 부족시설 보완 ▲수산정책자금 현황 및 개선 방안 ▲무자격 조합원 정비 방안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각종 수산시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일선 수협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협측과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양수산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26일 담양서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과 경제포럼
전남도는 26일 담양리조트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의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경제단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하고 사단법인 전남도 농공단지협의회 기업 CEO, 시군 산단 담당공무원, 도 경제․일자리 관련 부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 주요 시책을, 근로복지공단은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정책을, 광주전남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중소기업의 변화와 대응 방안 특강을, 기업 CEO는 애로 및 건의사항을 얘기했다.
오병기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특강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경제산업 지형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선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역매칭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빠를수록 좋다”며 “도는 중앙부처 동향과 정책에 대해 밑바닥부터 샅샅이 훑어 미래신산업 인프라와 R&D, 인력 양성사업 유치․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경제단체 포럼’은 매월 경제단체 한 곳을 선정해 주제에 맞는 경제전문가 초청 특강과 함께 지역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도정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연말까지 광주․전남권 5개 상공회의소와 전남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의회 전남지회 등 다양한 경제주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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