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월말까지 사업계획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어등산 골프장 전경
[광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광주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5개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우리지역의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의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28일 민간사업자의 다양한 사업구상이 가능하도록 제한 사항을 최소화한 사업제안 공모로 사업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업체 판단에 따라 사업참여가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5개 업체는 4월말까지 유원지(41만7531㎡) 부지에 대해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4월30일 사업계획서가 접수되면 평가심의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 후 사업협약을 체결해 유원지 개발을 위한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민관위원회 운영을 통한 상인 및 사회단체 등과 합의한 개발계획으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만큼, 13년째 개발이 지연된 어등산 개발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재추진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매 단계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 개학기 학교주변 위해요인 안전점검․단속
-교통안전․유해환경․식품안전․불법광고물 4개분야 집중 점검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는 3월2일부터 30일까지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치구,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312개 초·중·고교 주변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등․하교 시간대 위주로 집중 점검․단속하고 ▲제도개선 및 신규정책 등에 대한 현장 이행상황 확인․계도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 표창을 통해 점검 주체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불법광고물 4개 분야로 나누고 소관 부서별 자체 점검반을 편성으로 집중 점검․단속할 계획이다.
교통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불법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사항, 등·하교 시간대 통행·통학차량 등 교통안전 집중단속할 계획이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주변 교육환경 보호구역과 주변지역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등 지도․점검, 술․담배 판매 등 불법 영업시설, 불건전 광고 행위 등을 단속한다.
식품안전 분야는 분식점, 학교매점, 학교 내 급식소 등 조리․판매업소의 불량식품 판매, 불량식자재 사용이 근절되도록 위생관리상태 점검 및 관리 강화한다.
불법광고물 분야는 학교 통학로 주변 노후 광고물에 대한 정비와 이동식 불법광고물은 수거 등 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점검 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학교 주변 위해요인에 대해 안전신문고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신고하면 해당 기관에서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실시
-교량․절토사면 도로개설공사 현장, 해빙기 재난․사고 예방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해빙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3월30일까지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동절기 얼었던 땅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면붕괴, 옹벽전도 및 교량 기초구조물의 지반 부등침하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시기이므로 취약시설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해빙기 안전점검 대상은 대규모 절토부 도로개설공사 현장 7곳과 교량, 옹벽, 절토사면, 급경사지 등 도로시설물 66곳이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4개반 12명을 편성, 각 시설물별 점검표에 따라 시설물의 안전성과 위험요인을 직접 순찰 점검한다.
현장점검 결과 위험요인 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를 하고 필요에 따라 현장 접근통제, 위험구역 설정 등 안전조치 후 결함 발생 사안에 따라 긴급보수 및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하는 등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문정찬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겨울철 한파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으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보다 철저한 사전조치로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제7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광주도시철도공사팀 최우수상 수상…4월 전국대회 출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광주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정지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교사, 대학생 등 시민들로 구성된 8개 팀 30여명이 참가해 응급상황 발생을 가정한 상황극과 심폐소생술 시행 등 경연을 펼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은 지하철 역사 내 응급 심정지환자 발생을 재연해 표현력, 주제전달, 심폐소생술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오는 4월25일 대구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광주시 대표로 출전해 18개 시․도 대표팀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일상생활에서 우리 생명을 구하는 첫 번째 생명지킴이는 심폐소생술을 배운 내 이웃이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심폐소생술 보급이 확산되면 한 사람의 생명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의 광주도시철도공사 ‘기적의 4분 열차 뿌앙뿌앙’팀과 우수상의 조선대부속고등학교 ‘생명지킴이’팀은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