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운? 연애운? 아니, 너무 성급한 성격이 실패 이유…다 키드와 사귄 지 몇 주만에 ‘결혼하자’ 보채는 등 집착
할리 베리. AP 연합뉴스
[일요신문] 할리우드의 흑진주인 할리 베리(51)가 또 다시 결별했다. 힙합 가수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알렉스 다 키드(35)와 사귀기 시작한 지 불과 5개월 만이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번번이 연애와 결혼에 실패하고 있는 베리를 두고 주위에서는 “아무래도 남자운은 없는 모양이다”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한 측근은 “베리는 유독 연애운이 없다. 사실은 그녀의 탓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유인즉슨, 매번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가 베리의 너무 성급한 성격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령 다 키드에게는 사귄 지 몇 주밖에 안 됐을 때부터 결혼을 종용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측근의 설명. 베리가 너무 결혼을 보채는 탓에 다 키드가 결국 물러섰다는 것이다.
실제 지금까지 베리는 이상하리만치 연애운이 없었다. 벌써 세 번의 이혼을 했으며, 연애를 시작해도 얼마 못 가 헤어지곤 했다. 첫 번째 남편은 야구선수인 데이비드 저스티스였으며, 두 번째 남편은 가수인 에릭 베넷, 그리고 세 번째 남편은 배우인 올리비에 마르티네즈였다. 마르티네즈와의 사이에서는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이밖에 한때 동거했던 모델 가브리엘 오브리와의 사이에서도 딸을 하나 낳았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