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요신문DB
조용익 댓글조작·가짜뉴스법률대책단 단장은 “조만간 고소·고발한 수사 결과에 따라 피의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니 잘못을 인정하고 법의 심판을 달게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조 단장은 “이번 주 역시 교회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교회는 어떤 목적 때문에 이러한 불법을 자행하는지 모르겠으나 더 이상 목사와 신도들이 불법을 저질러 경찰서에 불려가는 일이 없도록 자중해 달라”고 경고했다.
또한 “한 번만 집중해서 읽어보면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라는 것을 알 것임에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태는 명령에 의한 조직적 움직임으로 보인다. 경찰은 유포자를 면밀히 수사해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생산·유포하는 근원지를 찾는데 주력해 달라“고 전했다.
이헌욱 댓글조작·가짜뉴스모니터단 단장은 “댓글서비스 전면개편검토와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을 모집하여 의견을 듣는 등의 네이버의 노력은 좋게 받아들이고 부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면서도 “지난 번 고발된 매크로관련 고발은 경찰수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네이버에 죄가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댓글조작·가짜뉴스법률대책단 관계자는 “매주 고소·고발과 함께 댓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입법과정에도 적극 참여 중이며 관련된 좋은 법안을 마련해 알려드릴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전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