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반영된 280건 실시설계 마무리…1회 추경 361건, 86억 원 확보
나주시청 전경
[나주=일요신문] 이원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총 176억 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소규모 숙원사업은 2~3천만 원의 소규모 예산을 들여, 상대적으로 개발이 미흡하고 낙후된 지역의 주거 환경 및 영농활동과 관련된 불편사항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어 비용대비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으로 꼽힌다.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및 제 1회 추경예산에 반영된 20개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총 641건이다.
시는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한 자체 실시설계단을 가동해 올해 2월 본예산에 확보된 주민숙원사업 280건의 설계를 마무리했다.
소관부서 및 읍·면·동 시설직 3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실시설계단은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설계용역에 소요되는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현장 조사에 마을이장, 지역주민, 기술직공무원을 동참시켜 실생활 이용자의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등 주민 불편 최소화와 예산 및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1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된 사업과 관련해 현장 확인 후 총 361건에 대한 사업비 86억 원을 제 1회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확보, 현재 현장조사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주민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발생치 않도록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숙원사업이 되도록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 선정
-국비 6억 원 확보…U-City통합운영센터에 5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나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112, 119 등 재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관과의 연계서비스를 통해, 재난·구호·범죄예방 등 스마트 도시 안전망을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실시된 이번 공모는 전국 33개 지차제가 참여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나주시를 비롯한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통합플랫폼 선정으로 나주시는 교통·방범·방재·도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을 기하는 ‘스마트도시’ 면모를 갖추게 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6억 원 및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말까지 U-City 통합운영센터에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5대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동안 112, 119 등 재난안전 체계가 개별적으로 운용되어 왔으나 통합플랫폼 선정에 따른 5대 서비스 시스템 구축으로 행정, 경찰, 소방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재난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주시, 침체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올해 나주목사고을시장, 비가림 시설 공사 마무리
나주시는 경기 악화 및 대형유통시장으로 침체돼가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나주목사고을시장에 8억 원 가량을 투자한 연면적 2천579㎡ 비가림시설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올해 주요 사업으로 영산포 풍물시장의 △노점상 보행통로 설치 공사, △간판 설치 공사, 나주목사고을시장 △택배서비스 지원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영산포 풍물시장 ‘노점상 보행통로 설치공사’의 경우 그간 시장에서 영업하던 노점상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 법적 규제완화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다.
사업 준공 시에는 1천923.9㎡ 면적의 보행통로(비가림시설)이 설치돼 상인들의 영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에 기존 장옥 노출전선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간선 보수사업’을 연계 추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및 시정 7대기조의 핵심 정책인 ‘안전제일도시’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선6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투자액 36억 원 포함, 총 5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침체된 전통시장 활로를 모색하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립예술단, 신규단원 15명 채용
-13개 분야 신규 채용…총 단원 128명 확대 개편
나주시는 지난 5일, 시립예술단 신규단원 위촉식을 갖고 국악단 5명, 합창단 6명, 소년·소녀합창단원 4명 등 신규 채용된 단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식을 통해 나주시립예술단은 지난 2016년 6월 출범당시 단원 112명에서 총 128명으로 확대 개편됐다.
시는 △피리·대금·타악·사물 등 국악단 4개 분야 상임단원 5명 △소프라노·알토·테너 등 합창단 5개 분야 (비)상임단원 6명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단주장, (부)반주자, 발성코치 등 4명 등 총 13개 분야 신규 직원 15명을 채용했다.
위촉 기간은 분야에 따라 1년 또는 2년으로 나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예술단 창단 이후, 가장 많은 신규 단원을 새 식구로 맞이해 ‘재 창단’이라 할 만한 기념적인 날”이라며, “문화행복도시 나주를 위한 신규 단원들의 열정과 사명감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시, 시민문화교육 수강생 선착순 모집
-12~18일까지…14개 강좌, 수강생 295명 모집
나주시는 시민의 문화감성지수 향상을 위한 ‘2018년 시민문화교실’ 수강생을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어린이 발레교실, 어린이 바이올린, 성악, 판소리, 가야금, 요가, 색소폰, 기타, 오카리나, 도예, 한글서예, 한문서예, 사진, 종이접기 등 14개 강좌 총 295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카리나 강좌의 경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초급반을 폐지하고 중급반을 신설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이달 12일 09시부터 19일 18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 본인이 나주시문화예술회관에 직접 접수해야 한다. 수강 과목은 1인 2강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총 9개월 과정, 주 1회 2시간 씩 운영되는 시민문화학교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좌 별 교재비와 재료비 등은 본인 부담이다.
수강생 모집 결과는 오는 22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오는 4월 중 본격적인 강좌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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