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대구한의대가 신입생 전원을 대상, 건강검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입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한의대가 신입생들의 건강증진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신입생 전원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이 대학 학생건강증진센터는 5~7일 대학내 기린체육관에서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과 대한결핵협회와 연계, 2018학년도 신입생 1600명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신입생들은 신체계측(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혈액검사(적혈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흉부 X-ray 등을 받게 된다.
2014년부터 신입생들의 건강을 위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스쿼시, 골프 등 다양한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경산보건소와 함께하는 비만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침(耳針)·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물리치료요법의 보건진료 프로그램,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학 식사요법도 제공하고 있다.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며, 검진결과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열람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대학 안찬우 학생건강증진센터장(실버스포츠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만큼, 학생들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신입생들의 건강검진 이외에도 사상체질 검사, 기초체력측정 및 체성분 분석, 심리상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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