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개사 지원 결과 매출 8.8%․고용 9.2%․수출 53% 늘어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는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참여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등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전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전남도와 전남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지역혁신협의체가 중심이 돼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해 이들이 ‘전남형 강소기업’을 거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사다리를 구축해주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라인호(주) 등 20개사를 선정, 기업별로 1억 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마케팅, 성장전략 수립 등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방위적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쳤다.
그 결과 매출액, 고용, 수출, R&D투자 등 전반적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개사의 총 매출액은 2017년 1천372억 원으로 전년보다 8.8% 늘었고, 고용 인원도 547명으로 전년보다 46명(9.2%)이 늘었다.
수출 분야에선 13개사가 해외시장을 개척해 2017년 334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 전년보다 53% 급신장했고, 3개사가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수출을 시작하는 등 신규 시장을 개척했다.
R&D 분야 역시 ‘미래먹거리 창출과 기업 생존에 직결된다’는 기업 대표들의 인식 변화로 전년보다 39% 늘어난 27억 원을 기록했다.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도 50건을 출원․등록해 전년보다 92%나 늘었다.
기업별로는 순천 율촌산단의 라인호(주), 보성 벌교농공단지의 보성포리테크(주), (주)디엠티와 등이 큰 성장을 보였다.
라인호(주)는 산업용 트럭 및 적재기기 제조업체다. 연구개발성과사업화를 통한 러시아품질인증을 획득하고, 일본에 2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2017년 수출이 전년보다 130% 늘었다. 매출액은 170억 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66% 늘었다.
보성포리테크(주)는 플라스틱 배관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이 110억 원으로 41% 늘었고,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알리바바에 ‘GOLDEN SUPPLIER’로 등록되는 등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수출을 시작했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독자적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강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민간부분에서 모범적 일자리 창출사례를 만들고 있다”며 “강소기업이 대기업보다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가 용이하다는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의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올해 수산정책 재해보험 42억 지원
전남도는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보상해주는 어선 및 어선원재해보험, 어업인 안전보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어업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비 13억 원을 포함해 총 42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어선재해보험의 경우 각종 해난사고 시 신속한 어선 복구로 어업 경영을 안정화하기 위한 보험이다. 지원 범위가 지난해 5t 미만 어선에서 올해 10t 미만으로 확대됐다.
3t 미만 어선이거나 가족만 승선하는 어선, 정치망을 제외한 어장관리선, 시험연구․조사․지도․단속․교습 어선 등은 자율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어선원재해보험은 어선원의 각종 재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의무가입 대상 어선이 지난해 4t 이상에서 올해 3t 이상으로 확대되고, 미가입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업인 안전보험은 천일염 제조 종사자, 맨손어업인 등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부상, 질병, 장애 또는 사망 등을 보장하는 정책보험이다. 만 15~87세 어업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은 태풍, 적조 및 이상 수온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 발생 시 보장하는 보험이다. 양식품종 27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대상 양식 품종은 넙치, 전복, 조피볼락, 참돔, 돌돔, 감성돔, 농어, 쥐치, 기타 볼락, 숭어, 멍게, 뱀장어, 강도다리, 홍합, 송어, 굴, 김, 미역, 다시마, 가리비, 톳, 능성어, 미더덕, 오만둥이, 터봇, 메기, 향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태풍, 적조 등 자연재해 발생에 따른 피해와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가 매년 늘고 있다”며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 만큼 어업인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구인 기업-구직자 간 맞춤형 연계
-산업단지․농공단지 입주기업 인력 수급 현황 조사해 체계적 대처
전남도가 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조사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에 온힘을 쏟고 있다.
도는 투자기업의 부족한 인력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3일까지 한 달간 전남지역 32개 일반산단과 68개 농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349개 기업에서 2천359명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요의 54%는 가동 중인 기업이고, 나머지 46%는 투자유치 등으로 신규로 입주할 기업이었다. 충원 시점은 상반기에 1천279명, 나머지는 하반기 이후로 조사됐다.
직종별로는 생산직과 단순노무직이 1천558명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용접‧연구‧설계‧선반‧운전 등 기술 전문 인력 415명, 행정‧경리 등 사무직 210명, 시설관리‧영업‧품질관리 등 운영관리 인력 111명, 기타 인력 65명이었다.
시군별로는 최근 투자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진 함평이 792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나주 267명, 강진 260명, 순천 164명, 목포 151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노무 등 단순인력은 도 일자리종합센터와 연계해 기업과 구직자 간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해줄 계획이다.
또한 기술‧전문인력은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해 기업 인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전남지역 32개 일반산단에는 515개 기업이 가동, 1만 5천여 명의 근로자가 연간 7조 3천억 원의 생산액을, 68개의 농공단지에는 1천249개 기업이 가동, 1만 6천여 명의 근로자가 연간 6조 1천억 원의 생산액을 각각 달성하고 있다.
김병주 전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산단 등 입주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구인난”이라며 “기업별 부족 인력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 강화한다
-기업 부설 연구소 신기술 개발 역량 강화사업 추진
전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기업 부설 연구소 신기술·신제품 개발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연구개발인력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시장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업 부설 연구소 신기술·신제품 개발 역량강화사업은 전남지역 중소기업 연구조직 미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부설 연구소나 연구 전담부서 설립 지원, 부설 연구소 수요 기반 R&D 기획연구회 운영, 신기술·신제품 확보 컨설팅, 연구개발 역량 진단 및 기술 사업화, 연구개발인력 고용 연계 지원 등을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기업 부설연구소 등 24개사 설립 지원, 기업 부설 연구소 수요기반 R&D 기획연구회 8개 분과 운영, 신기술·신제품 확보 컨설팅을 통한 특허, 공정 개선, 사업화 모델 등 지원 12건, 기업 부설 연구소 역량 강화교육 및 기술세미나 7건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중소기업 기업 부설 연구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라남도 중소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개발 역량 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템 발굴, R&D 사업 기획, R&D사업 수행, 기술 사업화, 시장 진출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주기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인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은 4월 초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서류 접수 및 소정의 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조세형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최근 전남지역 중소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이 급속도로 늘고 있으나, 기업 부설 연구소가 연구개발, 신기술·신제품 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들의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중소기업 R&D 생태계를 구축, 신기술·신제품 확보를 통한 매출 신장, 연구개발인력의 신규 고용 창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 “예비사회적기업․재정지원사업 참여하세요”
-19일까지 접수
전남도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 발굴과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2018년 상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는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예비)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으로까지 재정지원사업(사업개발비)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사회적기업의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에도 재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등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은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상반기 주요 공모사업은 ▲전라남도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비롯해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모델 발굴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 등이다.
전라남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자리창출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1인당 172만 5천 원 내에서 참여 연차별 ‘지원비율’을 차등 적용해 50명까지 지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개발·품질 개선·판로 확대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에는 연 최대 1억 원,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에는 연 최대 5천만 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지원 횟수별로 1회차 10%, 2회차 20%, 3회차 이상은 3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지역 특화사업은 사회적기업 모델개발, 홍보·판로 개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유관기관 및 단체에 사업별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예비사회적기업 지정과 재정지원사업 지원을 바라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의 서류 검토 및 현장 실사를 거친 후 사회적경제실무·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순께 지원 대상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는 또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을기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및 행안부형 재지정 마을기업 21개소를 모집한다.
마을기업 사업을 추진하고 싶은 법인·단체는 전라남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관할 시군에 오는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도교육청, 예술교육체험학습장 활용 업무협약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학생 예술 체험 기회로
전남도는 오는 9~10월 두 달 동안 개최되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학생들의 예술교육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예술교육체험학습의 장으로 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하도록 행정 지원한다.
전남도는 학생들의 입장권 특별 할인, 예술교육체험학습 안내자료 및 홍보자료 제공, 안전요원 배치로 안전사고 예방 등에 나선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지난 2월 전남지역 학생들의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초․중․고 학교를 직접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오늘의 수묵-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두 달간 목포 갓바위 문화타운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우리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현실에서 전통회화를 주제로 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미래세대에게 전통 문화유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수묵화를 소재로 한 특별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소방, 봄철 화재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5월까지 학원․청소년수련시설․키즈카페 등 다중시설 소방특별조사
전남도소방본부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많은 봄철을 맞아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대형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3월~5월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 평균 809건이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25건(64.8%), 전기적 요인이 126건(15.6%), 기계적 요인이 61건(7.5%) 순이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3월 한 달간 학원, 독서실, 청소년수련시설 등 109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해 소방시설 전원 차단,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중점 조사할 방침이다.
또 5월 가정의 달에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키즈카페, 테마파크 등 다중이용시설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사항, 소방시설 임의차단 및 폐쇄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시설물의 상시적 소방안전환경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형 공사장을 방문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한 공사장 환경 조성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 및 교육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봄철 학생들의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해 학교에서 사전에 숙박시설 안전지도를 요청할 경우 소방서에서 안전지도 후 그 결과를 통보해주는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호경 전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봄철에는 부주의 화재가 대부분인 만큼 도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며 “앞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엄격한 소방특별조사로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 모집
-초등 3년~고등학생 대상 4월13일까지…식목행사․숲 캠프 등 활동
전남도는 (사)한국숲사랑청소년에서 산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정신을 함양하고 숲을 통한 봉사정신을 실천할 청소년 대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6일 밝혔다.
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한 청소년단체다. 지난 26년 동안 71만여 명의 학생들이 대원으로 활동해왔다.
대원 자격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이다. 식목행사와 숲 캠프, 숲리더, 리더십 전국대회 등 다양한 숲사랑 활동에 참여한다.
대원으로 등록되면 국공립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학교생활기록부 등재가 가능하며, 활동자료 제출 시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등 혜택이 다양하다.
등록을 바라는 학교나 단체는 4월 13일까지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누리집에 접속해 등록하면 된다. 학교당 1명 이상의 지도교사를 위촉해야 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많은 청소년들이 숲 체험 활동을 통해 산림환경의 소중함을 배웠으면 한다”며 “유아․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숲교육 활동을 계속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생물 질병 방역교육 받으세요”
-7~29일 지역 순회…2년 1회 6시간 이수해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어업인들의 방역 인식 제고를 위해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수산생물 질병 방역교육에 나선다.
7일 여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9개 지역을 순회하며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수산생물 방역기초, 수산생물 질병의 이해, 건강한 수산물 생산, 수산생물질병관리법의 이해와 방역조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르면 수산생물 양식자와 그 종사자는 2년에 1회 이상, 최소 6시간 방역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은 질병 예방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방역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0회에 걸쳐 741명을 교육했다.
교육 이수 어가에는 앞으로 백신, 면역증강제, 영양제 등 수산사업 및 방역물품 지원 대상으로 우선 선정 기회가 주어지고, 기생충 감염 시 구제약품도 지원받는다.
해양수산과학원은 수산생물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소독제, 방역복, 발판소독조 등 방역장비를 지원하고, 전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매주 정기적 예찰 활동으로 질병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연수 원장은 “이번 교육은 수산생물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으로 양식 어업인, 종사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자율적 질병 예방과 방역 능력을 배양, 안전한 수산물 생산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