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경북도교육감 선거 후보에 출마한 권전탁, 임종식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임종식후보로 단일화가 이루어졌고 밝혔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
임 후보는 회견문에서 “먼저 저를 지지해 준 교육계를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권 후보의 순수하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철학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존경해 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야말로 권 후보의 용단과 배려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권 후보가 제시한 훌륭한 공약을 적극 반영해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타 보수후보와의 단일화 관련해, 그는 ”경북교육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라면 같은 생각과 철학을 가진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협의에도 계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전탁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고 ”임종식 후보와의 단일화 약속을 지켜 경북교육의 전통과 명성이 더욱 빛나야 한다는 충정으로 교육감 선거 출마의 뜻을 무겁게 내려 놓는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권 후보는 ”저의 소박한 심정이 알뜰한 열매가 돼 경북 도민과 교육가족, 특히 경북교육감 선거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아져 경북교육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두 예비후보는 전직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출신으로, 지난달 22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지난 7~8일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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