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견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가 안동 소재 비알콜음료 제조업체인 오케이에프㈜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김순견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가 경제현장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경북도는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지난 12일 취임 후 곧바로 안동에 소재한 비알콜음료 제조업체인 오케이에프㈜(대표 이상신)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 부지사는 기업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등 민생현장을 챙겼다.
김 부지사가 첫 공식일정을 지역 내 중소기업체 방문으로 한 것은 최근 잇따른 대내외 악재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케이에프㈜는 알로에베라·코코넛·요거트 음료 등을 제조하는 업체이다.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160개국에 750여종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알로에 음료시장에서 76%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이다.
5000만 달러 수출탑(2014년) 수상과 경북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2015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가운데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다양한 제품 생산으로 글로벌 시장을 점유해 나가는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앞으로 고용 및 투자 여건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