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안한 복장, 가정의 날 실시, 휴가 사용 장려… 워라밸 문화 확산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대구은행이 임직원 노타이 근무제를 15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업무 효율성 향상과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14일 은행에 따르면 노타이 근무는 본부부서 직원은 평일, 지점 직원은 금요일에 실시된다. 고객 접점이 없는 본부부서는 상시 노타이 근무에 들어가며, 고객을 대면하는 지점의 경우 금요일 하루 시범적으로 노타이 근무를 실시한다.
본부 부서의 경우 경직된 조직문화를 타파해 탈권위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요일 하루 편안한 캐쥬얼 복장을 허용하는 ‘캐쥬얼 프라이데이’를 2006년부터 펼치고 있다.
한편, DGB대구은행은 ‘신바람 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통한 재충전을 장려하는 ‘2018 스마트 휴테크’ 정책을 벌이고 있는데, 특별 휴가 및 연차 휴가 8일을 의무사용하는 직원에게는 특별휴가비와 유급휴가 1일을 추가 지원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가정의 날’ , 저녁있는 삶을 위한 PC오프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수렴해 유연성있게 현업에 적용, 조직문화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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