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언 또래상담지도자 양성교육’ 실시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제공=기장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한 심리상담사 등 청소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9일과 10일 이틀간 ‘솔리언 또래상담지도자 양성교육(기본과정)’을 실시했다.
상담에 대한 기본적 자격을 갖춘 청소년 지도자들은 공감훈련, 대화기술,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받고, 학교 현장에 나가 또래상담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을 이수한 심리상담사들은 각급 학교에서 또래상담 학생들을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다.
또래상담자가 된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또래 친구들을 도우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지역연합 활동 등을 통해 학교 내 공감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장군 관계자는 “또래가 주체가 돼 서로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또래상담’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구현하고,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서로 돕는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학급·학교의 응집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 폭력의 조기 발견 및 사전 예방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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