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 40명 모집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도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패키지 추진
경기도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구상에서부터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패키지로 연계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18년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패키지 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유망 예비창업자를 오는 4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패키지 사업’은 창업교육과 도제체험, 컨설팅, 자금, 사업화 등 소상공인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전 단계를 연계 지원, 소상공인 성공창업의 모델을 발굴하는데 목적을 뒀다.
신청대상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도내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이며 총 40명을 선정해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원이 운영하는 주요 소상공인지원 사업들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최종 사업 참여자로 선정되면 먼저 12시간의 기본교육과 74시간의 심화교육 등 창업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소양들을 기를 수 있다.
기본교육에서는 사업계획, 상권분석, 마케팅, 실패사례 등을 창업기초를, 심화교육에서는 사업계획서, 자금조달, 경영진단, 경영전략, 마케팅, 홍보전략, 사업성 검토 등 실전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장체험 연수 도제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도제지원에서는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1대1로 매칭, 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전수받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2개월간 운영되며 월 50만원의 교통비가 제공된다.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전략적인 부분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사업화 전략 진단 및 컨설팅’ 지원도 이뤄진다. 전문가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경영개선, 매출증대 방안, 점포 활성화 전략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받게 된다.
조창범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유망사업 성공패키지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경기도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소상공인으로 육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통일경제특구법 제정 힘 모은다 ‥. 국회토론회
최근 3·5 남북합의, 북미 정상회담 제안 등 남북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가운데 경기도가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계류 중인 ‘통일경제특구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김성원 의원, 박정 의원, 윤후덕 의원, 홍철호 의원 등 입법안을 발의한 4명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통일경제특구법은 경기북부 등 북한 인접지역에 통일경제특구를 지정·운영함으로써 남북한 간 경제교류를 증진,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실현하는데 목적을 둔 법안으로, 지난 17대 국회 때부터 논의돼왔다.
현재 20대 국회에서 의원발의 된 6개의 통일경제특구법안은 통일부 주도로 통합법안이 마련된 상태로 외통위 법안소위에서 정부부처 간 이견을 막판 조율중이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와 국회, 관련 공공기관 및 지자체, 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경제특구법 제정과 특구조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선 이외희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각각 ‘통일경제특구 기본구상과 경기도 유치방안’, ‘통일경제특구와 개성공단 연계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양운철 세종연구소 부소장,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손덕환 국토부 지역정책과장, 임정관 경기도청 통일분야 전문관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도는 이 자리를 통해 통일경제특구를 단순한 경제·산업 인프라 차원을 넘어 남북협력의 상징으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해 도의 남북교류사업, 통일기반사업, 통일교육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추진전략에 발맞춰 북부 접경지역 개발의 동력을 마련하고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남북경제협력의 기반조성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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