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재부·해수부 잇따라 방문해 ‘어촌 뉴딜 300’ 등 현안 설명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019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주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에 이어 15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 전남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기획재정부의 각 중앙부처 예산안 심사는 5월부터 시작하지만 이 권한대행은 지역 현안사업이 국가 중기재정계획에 우선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서둘러 실무 총괄 담당 부서까지 찾아가 2019년 사업 설명에 나선 것이다.
특히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어촌 뉴딜 300’ 사업 등 전남지역 어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사업을 적극 건의했다.
또한 전남의 김 산업 규모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관리․지원체계를 갖춘 국립 김 산업 연구소 건립, 해양수산 여건을 고려한 어촌 분야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소금산업 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 건립 반영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으로 기재부, 해수부 등에 건의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는 한편, 건의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고광완 행안부 국장
-지방사업․국제업무 섭렵한 행정통…지역-중앙정부 가교역할 적임
전남도는 행정안전부 고광완(51) 유엔거버넌스센터 협력국장을 16일자로 기획조정실장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행시 38회인 고광완 신임 실장은 장성 출신으로 서울시립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엑시터(Exeter)대학에서 정치학 석사와 국민대학교에서 언론정보 분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임 고 실장은 유엔거버넌스센터 협력국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운영지원부장, 행정자치부 성과관리과장, 지역공동체과장, 지역활성화과장, 지역녹색성장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방사업부터 국제업무까지 두루 섭렵한 종합적 기획능력을 갖춘 행정통이다.
전남도는 신임 고 실장의 행정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선7기 전남도정의 밑그림을 그리고, 지역의 각종 현안을 중앙에서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떴다
-산업계·학계·공공기관 등 전문가 80명…민·관 공동 대응체계 가동
4차 산업혁명시대 전남의 미래 정책 방향과 전략을 마련할 전남도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발족됐다.
도는 15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전남도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총괄위원회와 4개 분과위원회로 이뤄졌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주요 인사 80명으로 구성됐다. 총괄위원 25명, 산업경제분과 16명, 일자리분과 9명, 수산업분과 14명, 공공서비스분과 16명이다.
4차 산업혁명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전남 미래 정책 방향 자문과 종합 대응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협력체제 구축 차원에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분야별 미래 유망산업 발굴과 육성 전략 마련,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소통의 통로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의 민간위원 위촉에 이어 열린 이날 1차 회의에는 이준근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문위원, 송하철 목포대 교수, 조용래 한전KDN 전략기획처장 등 과학기술, 산업, 대학 등 분야별 전문성을 가진 혁신적 민간 전문가와 전남테크노파크,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내외 정책동향, 전남의 실태와 현 상황 진단, 4차 산업혁명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기본 방향, 중점 전략과제, 세부 추진과제 등을 집중 토론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위원회 운영 일정도 협의했다.
#전남도, 6․13 지방선거 대비 공직기강 특별감찰
-6월 12일까지 예방 위주 단계별 추진…적발 시 무관용 원칙
전남도가 제7회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공무원 등의 사직기한이 15일 만료돼 출마 예정자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거 조기 과열이 우려됨에 따라 공직기강 특별감찰에 나설 계획이다.
도는 시군과 함께 오는 6월 12일까지 4개 반 86명의 감찰요원을 투입, 공무원의 선거 관련 불법행위 등에 대한 단계별 강력한 감찰활동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집중 감찰 대상은 전남도 본청과 산하기관, 시군 공무원이다. 단계별로 1단계는 4월 13일까지 자료 수집, 2단계는 5월 23일까지 취약지역 감찰, 3단계는 6월 12일까지 전 지역 집중 감찰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감찰활동은 공무원이 선거운동에 직접 관여하거나 SNS 등을 이용한 음성적 지지·비방 행위 등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둬 이뤄진다.
선심성·과시성 예산 집행, 선거를 빌미로 예산 집행을 지연하거나 고의로 연기하는 행위, 민원처리 지연·방치, 특히 업무 관련 금품수수 행위 등을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공무원의 선거비리를 인터넷(모바일)으로 신고하는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센터’와, 공무원의 비위행위를 익명으로 신고하는 ‘청렴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박준수 전남도 감사관은 “이번 지방선거 기간 동안 공무원의 선거 중립 실천 등 공직기강을 바로잡겠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자들에게 감찰계획을 사전에 알려 예방에 힘쓰는 한편, 적발된 공무원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복지재단 “‘창의학교 전남’서 문화창작 체험하세요”
-CJ도너스캠프, 30일까지 아동․청소년 대상 모집
전남복지재단이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 2기에 참여할 아동·청소년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CJ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창의학교 전남’ 2기는 아동·청소년이 함께 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문화창작 체험 과정이다.
모집 분야는 국악, 연극, 대중음악 3개 영역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열정과 관심은 많지만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한 아동과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영역별 거점기관으로 이동해 창작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거점 기관은 국악의 경우 무안 남악, 연극은 여수, 대중음악은 화순에 있다. 신청자에 대해 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100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전남복지재단 누리집에 하면 된다. 선발된 아동·청소년은 4월 21일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 2기 입학식을 시작으로 창작활동에 나선다.
총 8회기의 창작교육을 수료하고 나면 7월 21일 자신의 끼와 열정으로 이룬 창작물을 무대에서 표현하는 창의학교 스테이지 무대에 오를 수 있다.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전남’ 1기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5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에게 자존감과 사회성을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 풍력산업 육성 전략 마련 나서
-15일 목포서 (사)전남풍력산업협회와 공동 포럼
전남도는 전남 풍력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15일 목포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사)전남풍력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제4회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 풍력산업 육성 포럼에는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와 문채주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원장,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해상풍력추진팀장, 이용안 한화건설 신재생에너지사업팀 차장, 협회 회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른 전남 풍력산업 발전 방안, 해상풍력 계획입지제도 현황과 향후 과제, 신뢰성 중심의 해상풍력 타당성조사, 신재생에너지설비 입지를 위한 인허가 절차, 해상 풍력단지 개발 환경성 주요 검토사항 등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을 논의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도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30%로 높이려고 태양광 2천120㎿, 풍력 2천300㎿, 해양에너지 220㎿ 등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전남은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할 기반이 갖춰지고 있어, 앞으로 풍력산업은 전남경제를 떠받칠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풍력발전에 대한 관심과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의 풍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축산업 영업자 순회 위생교육 나서
-자체 위생관리 체계 정비 위해 20일부터 권역별 추진
전남도는 오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기존 축산업 영업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8차에 걸쳐 지역별 순회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별로 20일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나주·장성·담양·화순·곡성·구례지역 축산업 영업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4월 1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신안, 25일 순천 문화건강센터에서 순천·광양, 6월 20일 여수농업기술센터에서 여수, 8월 22일 고흥문화회관에서 고흥·보성, 9월 1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강진·영암, 10월 17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완도·진도, 11월 21일 함평축협에서 함평·무안·영광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은 축산물 위생정책, 축산물 위생관리 및 품질 개선, 축산물 영업자 준수사항 등에 관한 내용으로 준비됐다. 교육 수료를 바라는 영업자는 교육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고 교육을 받으면 된다.
김상현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갈수록 먹을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중요시되고 있는 만큼, 축산업 영업자는 위생교육을 빠짐없이 수료해 최신 위생정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영업장에 대한 위생관리 체계를 자체적으로 정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행 축산물위생관리법상 도축업, 집유업,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부산물전문판매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등 기존 축산업 영업자는 매년 3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또 축산물가공업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검사 담당 종업원은 매년 4시간, 축산업 영업을 하려는 신규 영업자는 6시간, 행정처분을 받은 영업자는 처분을 받은 날부터 6개월 이내 4시간의 축산물 위생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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