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팝 스타’ 유소영-방민아와 열애설 전해…병역 의무와 성장과정도 다뤄
영국 매체 ‘더 선’ 홈페이지 캡처
[일요신문] 영국 언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핫 플레이어’로 떠오른 손흥민을 집중 보도하며 과거 그의 열애설을 자세히 다뤘다.
지난 14일 영국 유력 주간지 ‘더 선’은 손흥민을 ‘라이징 손(Rising Son)’이라고 칭하며 그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확고한 스타로 떠올랐다. 리그 29경기에 나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팀의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활약이 더욱 돋보였다. 7경기에서 4골을 넣어 평균 107분당 1골로 156분당 1골을 넣은 리그보다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FA 컵에서도 5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더 선의 보도에서는 그의 활약이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이들은 ‘팝 스타와의 데이트’로 그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열애설이 흘러나왔던 유소영과 방민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들은 유소영을 남성 잡지 ‘맥심’의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4년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민아, 2015년에는 애프터스쿨 전 멤버 유소영과 열애설이 터져 나온 바 있다. 민아와는 데이트 장면이 찍힌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열애설이 기사화된 이후 여성 연예인 측 소속사에서는 열애를 인정하는 듯하는 반면 손흥민 측에서는 이를 부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더 선은 FC 서울 유소년 팀, 바이엘 레버쿠젠 등을 거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성장과정, 국방의 의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특히 ‘토트넘이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을 잃을 위기’라며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군 복무와 관련해선 정찬성, 배상문, 설기현, 하승진 등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군복무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와 손흥민의 아시안게임 차출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에게는 군 혜택을 받을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남아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