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마지막 도정질문 준비 철저·AI 차단방역 강화 등 당부
이재영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9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정부의 청년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 움직임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올해는 민선 7기가 시작되는 해로, 오는 7월 새 도지사가 취임하면 새로운 재정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반기 추경 편성이 예정에 없었다”며 “하지만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4조 원대의 일자리 추경을 긴급히 추진하는 만큼, 이에 대비해 도 차원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 가운데 확대할 사업이 있는지를 신속하고 밀도있게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4월 도의회에서 있을 예정인 도정질문은 민선 6기를 결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4년 동안의 성과를 도민들에게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 사항은 이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개선에 나서겠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준비하자”고 밝혔다.
경기와 충남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그동안의 발생 통계와 AI의 질병 특성상 환절기와 철새 이동 시기가 겹치는 3~5월인 지금이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운영되는 방역 이동통제초소가 AI 차단을 위한 가장 확실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으므로, 초소 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차단방역에 온힘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각종 위원회 운영에 대해 이 권한대행은 “위원회의 운영 목적은 소통으로,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있다”며 “일부 개최 실적이 없는 위원회의 경우 해당 업무가 활성화되지 않은 것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이를 면밀히 분석해 해당 분야 업무를 줄이고, 대신 실효성 있는 다른 업무에 더 집중하는 등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업무를 조절해나가자”고 말했다.
#전남도-광주은행, 고향사랑나눔운동 사회공헌 협약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가운데)이 송종욱 광주은행장(왼쪽),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오른쪽)과 19일 도청에서 ‘광주·전남愛사랑카드’ 사용을 통한 고향사랑나눔운동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와 광주은행은 19일 도청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 송종욱 은행장,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愛사랑카드’ 사용을 통한 고향사랑나눔운동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광주·전남愛사랑카드’ 이용금액의 0.5%를 고향사랑기금으로 조성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전남도는 저소득층 등 지원 대상을 발굴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한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는 골프장 이용 금액 10만 원당 5천 포인트를 적립하고, 패밀리레스토랑·커피전문점·온라인쇼핑/예매·교통업종 이용 시 10%포인트를 적립하는 등 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그린카드 멤버십 서비스도 담아 이 카드를 사용한 고객은 전국 지자체 공공시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VIP 고객을 위한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카드’도 출시한다.
바우처 서비스, 공항라운지무료이용서비스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2018년 특별 이벤트로 호텔 라운지 무료 음료, 호텔 사우나 무료 입장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광주은행이 서울 등 다른 지역 소재 30개 영업점을 중심으로 광주·전남 출신 향우에게 홍보한 결과, 전남지역 출신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민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전남愛사랑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8천 원, 해외 겸용 1만 원, ‘광주·전남愛사랑 플래티늄카드’는 국내 전용 11만 8천 원, 해외 겸용 12만 원, ‘광주․전남愛사랑 아너스카드’는 국내 전용 29만 8천 원, 해외 겸용 30만 원이다.
나윤수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광주·전남 출신 다른 지역 거주 향우와 지역민이 ‘광주․전남愛사랑카드’를 이용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향수와 사랑을 되새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보성·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유네스코 등재 예정지역…지역 브랜드가치 향상․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벌교 갯벌
전남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보성과 신안 갯벌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상 지역은 전남도와 전북도, 충남도, 3개 도 1천777.11㎢다.
전남지역 갯벌은 861.6㎢로 전체의 48.5% 규모다. 이 가운데 신안 43.62㎢, 보성 10.30㎢, 순천 28㎢로 81.92㎢(9.5%)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에 대해 효율적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성·신안 갯벌 779.69㎢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지정을 건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어업인 등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정안을 마련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해양수산부는 5개년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주요 해양생물종의 서식처 보전 등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오염·저감 방지시설과 주민·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등 해양생태계 보호 및 이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으로 전남 갯벌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양 생태관광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분원 유치 잰걸음
-19일 국회서 선박해양산업 발전전략 세미나
전남도는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라남도 선박해양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전남분원 유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전남도 선박해양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는 박지원, 윤소하, 이개호, 황주홍, 정인화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도와 국립목포대학교가 주관한 행사다.
미래 산업 흐름에 발맞춰 선박해양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국회와 산‧학‧연‧관이 의견을 모으고 정책 방향을 토의하는 자리로 치러졌다.
토론회는 송하철 목포대 교수의 ‘선박해양 신산업 발전 전략’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선박해양 출연연구기관 유치 방안’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전남도에서 추진 중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분원 유치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역 필요성에 부응하기 위해 도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며, 또한 분원이 가져올 지역 파급 효과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지금은 선박해양산업의 새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분원 유치를 비롯한 선박해양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연구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유기적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과제 발굴에 힘쓰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전남도, 자율관리어업 제2도약 꿈꾼다
-우수 14곳에 23억·부진 공동체 전문가 컨설팅 지원
전남도는 ‘자율관리어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동 우수 공동체엔 사업비를 지원하고, 부진 공동체엔 전문가를 투입해 경영대책을 마련하며, 개선 의지가 없는 공동체는 과감히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은 수산자원의 이용 주체인 어업인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결성해 수산자원을 보존, 관리, 이용토록 하는 정책이다.
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어획량 축소, 해안가 청소, 어린 물고기 보호운동 등 자율관리어업 활동 실적이 우수한 공동체 14곳을 선정했다.
대상 공동체에는 수산종자 방류, 어선 안전장비 구입, 수산물 판매장 조성과 같은 어촌 소득사업에 쓰일 사업비 23억 원을 지원한다.
자율관리어업 참여 의지가 강한 공동체에는 어업인 교육과 활동 실적 관리를 맡길 도우미 22명 채용에 4억 원을 지원하고, 낙지자원 조성사업 등 신규 사업을 우선 지원받도록 했다.
그동안 활동 실적이 부진한 공동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진단, 경영서비스 등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제 2도약을 유도한다.
또한 개선 의지가 없는 약 40개소의 부실공동체에 대해선 과감히 퇴출시켜 공동체 체질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자율관리어업 붐 조성을 위해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참여어업인의 사기를 높일 제14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여수에 유치, 10월께 개최할 예정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 보호를 실천해 소득 증대 효과를 내면서 어촌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참여의지가 강한 공동체에 힘을 보태 자율관리어업 효과를 높이고 어촌 활기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종가회, 종가문화 활성화 머리 맞대
-19일 나주서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국제수묵비엔날레 참여 등 논의
전남도가 19일 나주임씨 대종가에서 종가문화 활성화를 위한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전남도 종가회(회장 윤형식)와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되는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종가 프로그램 운영 등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계획을 협의하고 종가별 참여 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간직한 종가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정신·가옥·음식 등 전통문화를 전수·선양하기 위해 남도문예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종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종가의 구심체 역할을 할 전남 종가회를 구성하고, 종가문화 전수·선양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사라져가는 종가문화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1차로 30개 종가의 현황조사를 완료했다.
2017년부터는 종택 보수·정비 사업, 남도고택 체험프로그램 운영, 종가 사진전 등을 통해 전남 종가문화를 보호·계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전남 종가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는 나머지 38개 종가의 현황조사를 완료하고, 지난해 3회 실시했던 남도고택체험프로그램을 5회로 확대 운영한다.
비지정 문화재로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는 종가(종택) 보수 정비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9~10월 두 달 동안 열리는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는 전남 종가의 역사, 대표적 장소 등을 수묵화로 그려 전시하는 ‘종가의 향기전’을 마련해 종가의 전통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종가는 오랜 세월 우리 문화의 높은 격조를 대변해왔다”며 “앞으로도 종가사업들이 잘 추진되도록 종가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테크노파크, 기술혁신 창업후보육 기업 육성
-중소기업 5곳과 기술․사업화패키지 지원협약
전남테크노파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노파크 역할 정립 및 기능 강화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 기술혁신 창업후보육(POST-BI) 기업 육성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창업보육(BI)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창업후보육 기업 육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혁신 중소기업 5개사를 선정해 ‘산업기술단지 창업후보육 특화지원사업’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기술단지 창업후보육 특화지원사업’은 창업보육(BI)을 거치고 전남테크노파크에 입주된 기술혁신형 창업후보육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이다.
시제품, 인증, 기술지도, 지식재산권 등 기술패키지와 디자인, 마케팅, 국내외전시회 등 사업화패키지로 지원된다.
이는 최종적으로 지역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이다.
2017년 15개 입주기업을 지원한 결과 비지원 입주기업에 비해 매출과 고용창출 효과가 각각 11.7%와 15.3%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테크노파크 입주 기업은 2017년 말 기준 103개다. 고용 인원은 389명이고, 매출 총액은 1천6억 원이다.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전남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 지원 특화전략을 세워 창업보육(BI) 기관과의 기업 육성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단계별 기업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 창업후보육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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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여수에 ‘전남 청년 일자리카페’ 개소
-19일부터 청년 구직자 맞춤형 지원 나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19일 엔제리너스 여수 쌍봉점에서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정영준 센터장을 비롯한 지역 대학 관계자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청년 일자리카페’ 개소식을 개최했다.
‘전남 청년 일자리카페’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관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한다.
접근성이 좋은 여수시내 중심가에 장소를 마련해 9월 18일까지 6개월간 2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면서 청년들의 취업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4월부터는 취업마인드 교육, 심층상담인 취업멘토링, 그룹컨설팅인 취업해커톤, 미니 매칭데이 기업탐방 등 취업챌린지 4단계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지속적으로 진로·취업 상담, 취업정보 교류, 취업 스터디 및 청년들이 선호하는 강소기업의 취업 매칭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영준 센터장은 “청년들의 취업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카페가 지역 청년 취업률 제고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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