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대중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합리적 노선체계로 재편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3중 체계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종한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0일 “천안시 시내버스의 합리적 노선체계로의 재편하기 위해 3중 체계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1체계 도심 중심 버스노선 ▲2체계 도심 외곽과 외곽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 버스노선 ▲3체계 주요외곽 중점 지역과 농촌 마을을 연결하는 농촌지선 버스노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들의 이동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효과적인 노선을 설정할 것”이라며 “3개의 체계로 해결 안되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위한 대안적 교통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산정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회사의 적정 운영수익은 보장하되 효율적인 경영을 유도하고 재무자료를 공개하는 등 운송업체의 공공적 책임성과 투명경영을 강조하겠다”며 “또 도심의 교통난 해소와 공유경제 확산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천안형 카셰어링 및 스쿠터 셰어링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종한 천안시의장은 지난 2일 천안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서고 있다.
그는 천안 천성중, 북일고, 충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제5대 천안시의원에 당선돼 3선에 성공했으며 제7대 천안시의회 하반기 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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