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계양구, 경기도, 부천시 공동업무 추진협약 체결
인천 서구~계양~부천~서울 홍대 지하철 예상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재율 경기도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은 20일 부천시청에서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서구·계양구·경기도·부천시 등 5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인천시 서구~계양구~부천 원종구간 12.3km를 연결하는 지하철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조6,347억원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민자나 재정으로 조달하게 된다.
5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 노선 발굴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한 뒤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 2030년 개통할 방침이다.
인천시 서구~계양구~부천 원종구간의 지하철 건설이 추진되면, 이미 지하철 건설이 확정된 부천 원종~서울 홍대 구간 16.3km
의 지하철 노선과 연결돼 인천 서구.계양구와 강서.마포 등 서울 서부지역 사이 교통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북부지역은 국제공항과 가깝고 청라국제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300만 시민의 교통 편의와 지역발전을 위해 지하철을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강범석 서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재율 경기도부지사, 김만수 부천시장이 20일 부천시청에서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한 공동업무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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