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21일 “참여정부시절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일한 경험으로 천안을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국회의원 천안갑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후된 천안 동부 6개 읍·면과 성장의 시간이 멈춘 원도심을 위해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역을 알고 경제를 잘 아는 사람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천안의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는 경제정책전문가로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천안 균형발전을 위한 동부신도시개발 및 산업단지 개발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한 농정개혁 과제 발굴 ▲천안역 신축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성장거점 확보 등을 제시했다.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은 천안북중, 천안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천안갑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한 전 행정관은 지난달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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