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여의도까지 30분대...국토교통부 2018년 말 착공
[안산=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안산시는 23일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넥스트레인(주)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며 본격 사업추진을 위한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의 협상 등 남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연말 착공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된 넥스트레인(주)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을 대표사로 롯데건설, 대보건설 등과 함께 시공하며 설계에 제일엔지니어링·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하게 된다.
신안산선은 정부 최초로 위험분담형(BTO-rs)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3조4000억여원의 자금을 투입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43.6㎞의 철도를 건설하는 민자사업이다.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당초 1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으나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다.
국토부는 실시협약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2018년 착공,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안산시는 올 6월 소사-원시선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2019년 수인선 개통, 2021년 인천발KTX 정차 등 안산시 전역에 철도망이 촘촘히 구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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