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디자이너가 독특한 알람시계를 선보였다. 영화 ‘토르’ 속 망치와 꼭 닮은 디자인이 인상적. 디자이너에 따르면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순 없을까라는 고민 끝에 망치 모양의 알람시계를 떠올리게 됐다”고 한다. 일단 알람을 끄려면 알람시계의 손잡이 잡고, 고무 처리된 받침대에 힘껏 내리쳐야 한다. 그러는 동안 자연스레 잠에서 깬다. 짜증을 내며 일어나는 게 아니라, 힘찬 기합과 함께 마치 슈퍼히어로가 된 듯한 느낌을 만끽해볼 수 있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ehance.net/JorgeRos
하루 적정 물 섭취량은 2ℓ다. 틈틈이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페트병이나 텀블러를 들고 다니고 싶은데, 문제는 부피가 크다는 점이다. ‘메모 보틀’은 납작하고 얇은 노트 모양을 하고 있다. 덕분에 가방에 쏙 들어가며, 태블릿이나 서류와 함께 들고 다니기 편하다. 소재는 내구성 강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충격에 강할 뿐 아니라 냉동을 해도 변형되지 않는다. 또한 BPA 프리 인증을 받아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다. 가격은 2780엔(약 2만 8000원)부터.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6CMD9MU
주방 수납장 정리정돈이 만만치 않다. 용기가 가지런히 들어가면 좋으련만 언제나 공간이 남거나 모자라 비효율적이다. 이 제품은 사이즈를 늘였다 줄였다 할 수 있다. 수납 선반에 맞게 크기를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정리정돈이 가능하다. 또 투명한 재질이라 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좋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사이즈를 줄일 때 용기 안의 공기도 함께 빠져나가 내용물의 산화도 방지해준다. 가격은 78홍콩달러(약 1만 1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botto/12-smart-storage-system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 ‘도어 슬라이더’가 등장했다. 손을 대지 않고도 간편하게 발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접착식이라 설치가 간단하다는 것이 장점. 내구성이 뛰어나 쉽게 망가지지도 않는다. 정원에서 바비큐파티를 할 때 혹은 양손에 한 가득 짐을 들고 운반할 때 특히 유용해 보인다. 저렴하면서도 자동문 못지않은 편리함을 제공한다. 2개의 슬라이더와 6개의 접착스트립이 한 세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4달러 99센트(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5KP89FM
올여름 활약이 기대되는 초대형 튜브다. 길이와 너비가 3m가량으로 최대 성인 6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자태를 뽐낸다. 튜브 안에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벤치를 비롯해 컵홀더와 아이스박스까지 갖추고 있어 간단한 파티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제조사 측은 “물놀이장에서 완벽한 파티용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어펌프기를 통해 부풀리면 완전히 팽창하는 데까지 약 15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149달러 98센트(약 16만 원). ★관련사이트: samsclub.com/sams/party-bird-island-peacock/prod22044746.ip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