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축제: 3월 말부터 영덕은 ‘복숭아꽃 살구꽃’의 꽃대궐로 변모한다. 영덕 특산물인 복숭아는 영덕읍에서 안동으로 이어지는 34번 국도변, 지품면 일대에서 주로 재배하는데 이 무렵이면 잎보다 먼저 피는 하얗고 붉은 복사꽃(홍도화)이 일대를 뒤덮어 나들이 온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 무렵은 영덕대게도 시즌을 접기 직전이어서 복사꽃과 대게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계절 축제가 매년 4월 중순께 열린다. 올해 복사꽃축제와 대게축제는 4월 11일부터 15일까지 사이에 잇달아 열릴 계획이다(영덕군 문화관광과 054-730-6396).
▲달맞이 야간산행: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영덕 창포리 일원에서는 매달 보름이 가까운 토요일마다 달맞이 야간산행 행사가 벌어진다. 해맞이공원에서 공연과 경품행사 등 이벤트를 즐기고 풍력단지를 거쳐 산 위로 올라가 바다 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는 낭만적인 산행이다. 3월에는 10일과 31일, 4월에는 28일에 행사가 있다.
정해용 여행전문작가 www.bungae.info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