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시민나무심기 행사 당시 모습.
부산시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북구 금곡동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일원(대천천 옆) 일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무를 아끼고 보호하는 분위기 마련을 통해 도시열섬완화로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당초 24일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부산 지방의 계속되는 우천으로 31일로 연기됐다.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 시민 2,500여 명이 참여해 9,000㎡의 면적에 느티나무 등 5종 4,548주의 나무를 심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4,000주의 나무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가급적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화명역 또는 북구 보건소에서 도보로 행사장에 오전 9시 50분까지 도착해야 하고 승용차는 화명생태공원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지역 부품·소재 기업 명품화에 박차
부산시는 전통적인 부품 및 제품기능 개발에서 벗어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전 세계적인 트랜드에 맞춰 IT 융합기반 부품 및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부산지역 부품·소재 고부가가치 전략을 추진한다.
‘부산지역 부품·소재 종합기술 지원’사업은 지역의 부품·소재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시제품 제작, 현장 기술지도 등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애로기술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산업용 미세먼지 고체화 시스템 개발(대한기계산업), 고품질의 저가형 진공펌프 개발 및 국산화(엘케이베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제품 개발 시 파급효과가 높으나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IT 융합기반 부품 및 제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기업 당 지원규모도 최대 3,000만원(당초 500만원~1,500만원)까지 예산 지원을 통해 부산 소재·부품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6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후 4월 6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접수한다.
이후 전문가 선정평가를 통해 5월부터 기업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IT를 융합한 부품 및 제품개발 기업들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우수한 인적자원 및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의 부품·소재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화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레이트 철거 통해 건강한 환경 조성
부산시는 올해 노후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처리사업을 위해 총 43억 8,200만원을 투입한다.
3월부터 노후 주택의 슬레이트 철거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실시해 철거비용에 대한 시민부담을 해소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내구연한(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 우려로 시민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시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슬레이트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독립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는 건축물(주택)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1,200가구를 대상으로 1가구당 336만원까지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지붕개량비를 1가구당 3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구·군별로 추진되며, 사업 참여 희망 가구는 각 구·군 환경위생(녹지)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처리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석면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 예방과 정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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