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안정 위해 선제적 수급 조절
전남도청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전남도가 2018년산 양파가 과잉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수급대책을 통해 양파 가격을 안정시켜 나갈 계획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가격이 좋았던 영향으로 올해 전국 양파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17% 늘어난 2만 3천114ha나 된다. 생산량도 15만 5천t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햇양파 수확철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4월 초부터 본격 출하될 것으로 보이는 조생양파 139ha, 9천t을 우선 시장격리하기로 했다.
또 품위가 떨어지는 저위품 자율 감축과 소비촉진 등 실효적 대책을 단계별 추진한다.
계약재배 농가에서 상품성이 있는 포전을 시장격리할 경우 991㎡(300평)당 204만 9천 원을 지급해준다.
지역농협에서 대상 농가의 신청을 받아 1차는 29일까지, 2차는 4월 6일까지 면적 조절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홍석봉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중만생종도 평년보다 10만 6천t 과잉생산이 우려된다”며 “조생종 양파 가격이 안정돼야 중만생종도 제 값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농가에서 시장격리에 적극 참여하고, 소비자들도 양파 소비 확대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전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모집
-5월 25일까지
전남도는 국방기술품질원 전남국방벤처센터 주관으로 국방 분야 제품을 생산하거나 관련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협약기업을 오는 5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전남에 기반을 둔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또는 품목을 보유하거나 군수품 및 부품 국산화 개발 등 방위산업 참여를 바라는 기업이다.
협약기업은 군 사업화 과제 발굴 지원,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전반적 국방사업화 지원과 국방기술품질원 및 외부 전문 기술 인력을 활용한 교육 및 기술자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 지원과 특허·실용신안 등 지적재산권 및 인증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등의 경영 지원도 이뤄진다.
협약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방기술품질원이나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남국방벤처센터(061-727-6708~10)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전남 중소기업의 국방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경쟁력이 높은 소재, 생물, 식품 분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국방벤처센터는 2015년 9월 2일 설립돼 지금까지 28개 국방벤처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군수품 납품 315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남 세라믹 유망기업 13곳 구인 나서
-전남세라믹센터, 28일 목포 대양산단 일자리 박람회 참가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28일 오후 2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개최되는 2018 목포 대양산업단지 일자리 박람회에 인재 채용을 바라는 지역 세라믹 유망기업 13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박람회는 목포 대양산업단지 입주 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고, 산단 분양을 활성화하는 한편 취업을 바라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13개 세라믹 기업은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지역 인재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일부는 현지에서 1차 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광진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장은 “적극적인 기업 유치활동을 통해 지역에 정착시킨 세라믹 기업들은 다른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사업 확장 단계인 경우가 많아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유치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고, 전남의 세라믹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 신기술 활용 정보화사업 민․관 협력
-27일 혁신도시서 이전기관․기업 등 참여 지역정보화 실무협의회 개최
전남도는 정보화 신기술 활용과 지역 정보화 과제 발굴을 위해 27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 출연기관 등 정보화 선도 기관 및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정보화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역정보화 실무협의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전KDN, 한국콘텐츠진흥원,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광주전남연구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지역 기업체 등 ICT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지역 정보화 과제를 발굴하고 참여기관 간 협업사업을 의논하며, 국가 정보화 정책 및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국고 건의 사업과 공모과제를 발굴하는 민관 협의체다.
전남도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참여기관들의 정보화 사업을 소개하고 실무위원들의 제안 과제에 대해 사업 필요성과 적합성, 기술 구현 방안 등을 토론했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협업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중앙부처 지역 정보화 공모 과제 및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는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구제역 일제접종 27일부터 앞당겨 실시
-경기 김포서 의심증상 발생 따라 긴급 차단방역 총력
전남도는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해 국가 위기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실시 예정이던 우제류 사육농가 구제역 일제접종을 27일부터 긴급하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제류 사육농가, 생산자 단체, 축산 관계시설 등에 문자 발송 등을 통해 구제역 의심증상 발생 상황을 빠르게 전파하고, 일제 소독을 당부했다.
김상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100% 백신접종과 소독 등 철저한 차단방역의 생활화로 막아낼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매일 임상 예찰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방역당국(1588-9060, 1588-4060)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육지부에서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 중소기업 살릴 톡톡 아이디어 발굴
-27일 전문가 브레인스토밍 통해 신규 70여 건 토론
전남도는 지역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이 튼튼한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7일 전문가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경제성장 패러다임이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역 차원에서 기업 지원 관련 기관, 교수, 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 대표 등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육성․지원과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70여 건의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으며, 제안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 실행 방안도 토론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소․벤처기업이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로 창업해 튼튼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한 환경을 구축해주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발굴된 제안은 2차 회의에서 심도 있게 검토해 새로운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전남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청년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 추진
-주요 등산로에 등산목 안전지킴이 배치․간이응급의료소 운영
전남도소방본부는 본격적인 산행철을 맞아 등산·나들이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산악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는 총 43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등산 중 길을 잃는 조난사고 96건, 산행 중 실족·추락사고 69건 등이었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담양 추월산, 여수 영취산, 지리산 등 주요 등산로 17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한다.
또 간이응급의료소를 운영, 응급처치 활동과 함께 안전산행·산불조심 홍보에도 나선다.
특히 지리산, 월출산에는 매일 등산하는 등산객 및 등산로 인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산악구조봉사대’를 운영한다.
이들은 소방서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 보조 및 안전 산행 지도, 응급처치 활동 등을 펼친다.
도소방본부는 또 사고 다발지역, 대피소 내 간이구급함과 산악위치표지판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난간, 철책 등 안전시설물과 안내표지판을 정비·보강할 계획이다.
박동하 전남도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정해야 한다”며 “도민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동물위생시험소, AI 정밀진단 능력 우수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능력 평가 결과 모든 항목 적합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상반기 조류인플루엔자 정밀진단 능력평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AI 정밀진단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27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AI 진단업무 역량 향상과 정확도 및 신뢰성 검증을 위해 전국 시․도 방역기관 3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조류인플루엔자 유전자 진단법 검사로 이뤄졌고, 도동물위생시험소는 10개 시료,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평가기준에 따른 결과는 적합, 부적합으로 판정된다. 부적합 판정 기관에 대해서는 부적합 원인 분석과 해당 항목에 대한 현장교육 또는 집합교육 등 적절한 교정조치 후 재평가 등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매년 실시되는 AI 진단능력 평가에서 적합 기관 평가를 받아 AI 정밀 진단기관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해 가축 질병에 따른 축산 현장 피해를 최소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