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유세 도중 한 어르신을 끌어안은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함진홍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4월 1일부터 교육감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마라톤 유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함진홍 예비후보는 본격 유세에 앞서 “부산교육감 선거는 시 교육 제반사항에 대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교육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다. 하지만 다수의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다”며 “직접 뛰며 교육현장의 실태와 시민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교육감선거를 독려하기 위해 마라톤 유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함 예비후보는 이어 “책상에서 머리로만 하는 공부는 탁상공론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참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보여 주는 것”이라며 “따스한 사랑과 체온, 그리고 진실한 소통을 통해 ‘몸소 보여주는 참된 교육’을 전해줘야 한다. 부산 전역을 달리며 몸소 실천함의 본보기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함 예비후보의 마라톤 유세는 4월 1일 영도구(대교사거리-부산남고)를 시작으로, 4월 3일 연제구(시청-거제3동 행정복지센터), 4월 5일 동구(국제금융센터-부산진역), 4월 10일 중구(덕원중-용두산공원), 4월 12일 서구(서구청-보수초등학교)까지 1차 유세가 이어진다.
함 후보는 코스 내 학교들을 경유하며 교육현장의 실태를 직접 들여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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