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4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는 자기 지지자들 결집입니다. 상대편 지지자 빼 오기가 아니라 자기편 지지자들 결집이 선거의 본질입니다”며 “선거에는 중도가 없습니다. 소위 말하는 중도는 스윙보터(swing voter) 계층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스윙보터들은 어느 한쪽의 세가 커지면 자기들 이해관계를 계산해 따라가는 계층입니다”며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그런 경향이 명확히 나타나 90퍼센트 힐러리 승리라는 선거직전 언론들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압승했습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탄핵 대선 때도 그랬습니다”며 “결국 선거는 여론조사와는 상관없이 어느 정당이 자기 지지층을 투표장에 많이 보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은 좌파 폭주로 체재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안보위기, 경제 청년실업위기, 사회주의 체재 변혁 시도에 자유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선거 한 번 해봅시다. 민심이 과연 어떤지 확인해 봅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현명합니다”며 “비록 방송장악하고 언론 핍박하고 포털 조작하고 여론조사 조작하고 괴벨스 공화국으로 나라를 운영해도 민심은 따라가지 않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대선 때와는 달리 보수 우파들의 결집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체제 위기를 느낀 국민들이 저들을 지지하지는 못할 겁니다”며 “혁신, 우 혁신으로 새롭게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난 한국당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지지 해줄 것으로 나는 확신합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대표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갑니다.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갈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