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창조융합적 인재양성 위한 교양교육 전담 단과대학 신설
순천대 대학본부 전경
[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2일 국립대학 최초로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교양융합대학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교양융합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창조융합적 능력을 가진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 교양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순천대는 이번 신설을 통해 총 40개 교과목, 179개 분반(야간 교과목 제외)을 운영하며, 향후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과목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논리적‧비판적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창의적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독서와 표현’을 핵심 교양과목으로 지정했다.
또한,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전공교수 2명이 동시에 강의를 진행하는 독창적 교수전략을 활용한 ‘공자와 칸트’는 이번 학기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융합교육 교과목이다.
ACE사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는 ‘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는 졸업 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업무에 종사하더라도 기계화에 함몰되지 않은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체험형 인성교육 교과목이다.
순천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첨단화되고 체계적인 교수학습지원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교수학습개발센터를 개소하고, 2014년 교양기초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2015년 교육부 지정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ACE 사업)에 선정돼 교양교육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 교양융합대학을 출범하게 된 것이다.
강윤수 교양융합대 초대학장은 “국립대 최초로 시도하는 교양교육 전담 단과대학인 만큼, 갈수록 복잡해지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해가는 미래형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 ‘제13차 ACE+포럼’ 참석
순천대학교 박진성 총장은 30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제13차 ACE+포럼 및 제18차 이사회’에 참석했다.
29개 회원교 총장 및 추진위원 등이 함께한 이날 포럼은 ‘대학교육 혁신, 대학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8년간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성과 및 대학교육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순천대 학사지원과, 사무실 구조 개선 학생중심 서비스 강화
순천대학교 교무처 학사지원과는 지난달 27일, 최적화된 학생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사무공간 개편을 단행했다.
수강신청이나 졸업사정 문의 등 학생 상담 시, 원활한 상담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파티션을 낮추고 상담용 의자를 비치하는 등 학생 중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학사지원과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음료 및 간식 등을 제공하여 편안한 분위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상담받을 수 있도록 별도 테이블을 배치했다.
학사지원과는 수업업무, 학적업무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부서로, 수강신청, 강의·학점·성적 관리 등 수업업무와 휴학·복학·제적·재입학 등 학적업무, 제증명 발급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이영석 학사지원과장은 “그동안 사무실 구조상 일부 직원들이 기둥 뒤로 배치되거나, 높은 파티션으로 학생들이 서서 상담하는 등의 불편사항을 사무실 구조 개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천대, ‘작가와 함께하는 라키비움 콘서트’ 성료
-윤인자 초대전 개최
순천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순천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및 전시실에서 ‘작가와 함께하는 라키비움 콘서트’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순천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콘서트는 미술평론가인 박영택 경기대 교수가 ‘사물과 세계를 다시 보게 해주는 미술’이라는 제목의 강연과, 윤인자 화백의 ‘화면 뒤에서 배어나오는 풍경’이라는 전시로 구성됐다.
‘라키비움 콘서트’와 함께 진행된 윤인자 화백 초대전은 오는 5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윤인자 화백은 부산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다양한 전시 및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및 광화문아트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연계하여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 만큼,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작품을 관람한 김인희 씨(순천시 석현동 거주)는 “심도 있는 미술비평도 듣고, 작가와 직접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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