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주차공간 양보․유연한 출퇴근 보장 등 배려하는 문화 당부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무안=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3일 “전남의 최대 현안인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도청 직원들부터 워킹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아이 낳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보육환경이 좋아져야 한다”며 “아침, 저녁으로 자녀 양육 때문에 고생하는 워킹맘들에게 주차공간을 양보하고, 동료 직원과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유연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예로부터 전남은 농수산도로서 우리의 먹거리를 지켜왔는데 최근 전남을 대표할 산업이 하나 더 꿈틀대고 있다”며 “한국전력공사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해오면서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산업 육성에 온힘을 쏟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선진도로 우뚝 서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3일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4월 월례조회에서 조환익 전 한전사장에게 명예도민패를 전달하고 있다. 조 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전남의 미래 에너지밸리 혁신 성장 기반을 마련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 전남도민으로 선정됐다. <전남도 제공>
한편 이 권한대행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조환익 전 한전 사장에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을 열정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의 새 전기를 마련한 공로로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조환익 명예도민은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직자의 자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서 “공직자가 지역사회,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 지식을 습득하고 체계화하는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독(多讀)을 강조했다. 이어 “전남지역 유일한 글로벌 기업인 한전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혁신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 완도 섬지역 식수난 해결 위해 지하저류지 설치
-익산국토청 등과 협업…노화도․보길도에 2020년 준공 예정
전남도 제공
가뭄으로 지난해 8월부터 제한급수를 해온 완도의 섬지역 보길도와 노화도의 근본적 식수난 해결을 위해 전남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완도군, k-water가 협업에 나서 지하저류지를 설치키로 했다.
지하저류지는 지하 대수층에 인공 차수벽을 설치해 지하수를 저장하고 바닷물 유입을 방지함으로써 친환경적 지하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설이다.
전남도는 3일 완도 보길도에서 주동식 도민안전실장과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박현식 완도군 부군수, 박병돈 k-water 금·영·섬권역부문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노화·보길도 지하저류지 설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익산국토청은 기관 간 역할분담 및 상호 협력 분야를 총괄하고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완도 등 섬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예산 확보를 지원한다.
완도군은 지하수자원 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예산·인허가·민원 등에 적극 협조한다.
K-water는 완도군 가뭄 극복을 위한 지하수자원 확보시설의 설치 관련 조사 및 기술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한다.
완도 노화도와 보길도는 지난해 전체 강수량이 619㎜로 평년(1천193㎜)의 52%에 불과해 지난해 8월부터 제한급수(2일 급수․4일 단수)를 해 주민 8천여 명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동안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물차급수와 생수를 공급해왔으며, 특히 이번 협약 체결 4개 기관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개최해 지하저류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앞으로 타당성조사 및 실시설계 후 2019년 공사를 착수해 2020년 준공,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로 공급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섬지역의 근본적 가뭄 해결을 위해 지하저류지 설치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철흥 청장은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기관들이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졌고, 마침내 가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예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약 참여 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동식 실장은 “이번 협약은 각 기관 간 단순 협약 수준을 넘어 주민 불편사항인 제한급수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협업을 위한 것이자, 보길도․노화도 지역 가뭄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뭄 우심지역에 대해서는 시군,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가뭄을 극복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농가-농식품 기업 연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13일까지
전남도는 농업생산자단체와 농식품 기업체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농업과 기업 간 연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3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농업과 기업 간 연계 지원사업’은 계약재배를 하는 생산자단체 또는 중소 농식품기업의 농산물 재배‧공급과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필요한 분야를 돕기 위한 것이다.
10호 이상인 농산물 생산자단체의 경우, 계약재배 작물 생산을 위한 농가교육, 농산물 품질관리, 영농 환경 개선, 시범포 조성 등의 사업에 개소당 2천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중소 농식품 기업체의 경우, 10호 이상 농산물 생산자단체와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 개발, 해당 제품의 시장조사 및 홍보 등의 사업에 최고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각 시군 농산물 유통업무 담당부서에서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심의회에서 사업계획 심사 및 현장 확인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청산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금은 판로가 확보된 계획생산이 중요한 시대로, 농식품산업 분야에서 계약재배를 통한 계획생산은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중소 농식품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많은 생산농가와 중소 농식품기업이 연계해 사업에 공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 공개 모집
-투자사업․행사성사업 등 타당성 검증 강화 위해…18일까지 접수
전남도가 주요 투자사업과 행사성사업에 대해 그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4일부터 18일까지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위원’ 공개 모집은 투자심사를 강화하는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달 29일 공포된데 따른 것이다.
투자심사 위원은 6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조례 시행 전 위촉된 위원 15명과 지방의회 추천 6명을 제외한 분야별 전문가 39명을 모집한다.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지방재정 또는 투자심사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토목·건축·관광문화·경제행정·해양수산 등 9개 분야이며, 응모자는 지원서와 자격 증명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를 바라는 사람은 전남도 누리집 모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전라남도 예산담당관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응모자의 적격성을 심사 후 4월 말까지 위촉 여부를 결정해,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완도수목원, ‘난대수종 100종 숨은 이야기’ 연재
-4일부터 매주 수요일 누리집에 소개
완도수목원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난대수종에 대한 역사적․생태적 의미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꾸민 ‘난대수종 100종의 숨은 이야기’를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수목원 누리집에 연재한다.
오는 2020년까지 2년 동안 이어질 ‘난대수종 100종의 숨은 이야기’는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기후변화 대응 관련 난대림의 보전 가치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모으기 위해 기획했다.
수목원에 재직 중인 이석면 수목연구팀장이 24년째 동백나무 개화 결실 등 생리적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틈틈이 조사해 수집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이 팀장은 “기존 수목도감 형식에서 벗어나 그동안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주제를 서술해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4일을 시작으로 완도수목원 누리집에 ‘수목원에서 쓴 편지’ 코너에서 매주 한 수종의 숨은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평소 완도수목원과 난대수종에 대해 관심이 있었으나 실제 방문하지 못했던 많은 도민, 학생 등에게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전국 유일의 새로운 숲해설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재석 완도수목원장은 “난대수종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해 매주 누리집을 통해 찾아갈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난대림의 가치 재조명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신청하세요”
-국비 총액 211억 규모 12일까지 접수해 해수부에 추천
전남도는 올해부터 2년간 추진할 국비 총액 211억 원 규모의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를 1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는 지정공모와 자율공모로 나눠 추진된다. 지정공모 과제는 용수 살균 시스템을 도입한 용수 정화 예방 양식시설, 바이오플락 시설, 해수 순환 여과식 시설, 양식시설 선진화가 해당된다.
자율공모 과제는 지자체에 지원하는 우량종자 생산시설과 민간에 지원하는 친환경 예방 양식시설, 종자 예방 양식시설 선진화, 스마트 예방 양식장 구축 등이 있다.
또 올해부터는 내수면어업에 ICT를 결합한 스마트 양식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첨단 친환경 양식시스템 지원사업은 국비 30%, 지방비 30%, 민간사업자 40%로 시행되고, 지자체에서 직접 시행하는 양식기술․컨설팅 구축사업도 국비 50%, 지방비 50%가 지원된다.
사업자 선정은 해양수산부에서 4월 말 심사평가단을 구성한 후 심사를 거쳐 5월 초 대상사업 및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전남에서는 지난해 공모에서 친환경 새우생산시스템 구축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75억 원 중 국비 27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비교우위의 전남 수산업을 저비용 고소득 구조로 개선해 현재 1조 7천억 원 규모인 수산물 연간 생산액을 2020년까지 2조 원대로 증대하는 등 전남을 세계적 수산물 공급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도, 5~8일 청명․한식, 산불특별대책 기간 운영
-산림 인접지 소각 등 집중 단속
전남도가 청명·한식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성묘객과 상춘객 등 입산객이 늘어 산불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8일을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방지에 온힘을 쏟기로 했다.
도는 이 기간 동안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산불 취약지 점검 ▲소각행위 단속 및 순찰 강화와 산불 현장지원단 운영 ▲감시인력 근무시간을 10~19시로 탄력 조정 ▲산불 진화헬기 공중계도·감시 등을 중점 추진한다.
청명‧한식 기간에 조상의 묘를 손질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례가 일상적이나 이때 발생하는 폐기물 및 쓰레기 등은 산림 이외 지역에서 처리해야 하나 산림에서 소각하는 사례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4월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는 16건의 산불이 발생, 4.66ha 피해를 입혔다. 원인별로는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7건(43%), 입산자 실화 3건(19%), 성묘객 실화 3건(19%), 기타 3건(19%)이다.
최근 5년 동안 산불은 한 해 평균 24건이 발생해 8.78ha의 산림이 소실됐다.
전남에서는 2008년 화순 20ha, 2009년 곡성 27ha, 2011년 보성 1.8ha, 2013년 나주 1.5ha, 2017년 장성 1.0ha 등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 100m 이내 인접지와 분묘가 많은 공원묘지, 공동묘지 등을 위주로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소각에 의한 산불이 발생하면 가해자를 검거해 관련법에 따라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가해자 검거에 집중한 결과 올해 발생한 16건 가운데 11(69%)건의 가해자를 검거해 사법처리 중이다.
지난해에는 이 기간 중 14건에 7명을 검거해 검거율 5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38.5%)을 웃도는 수준이다.
강화된 ‘산림보호법’은 산림이나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과실로 인한 경우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산불 대부분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과 성묘 후 쓰레기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도민들이 산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 전남 유치 잰걸음
-현지 설명회 이어 의료관광 에이전시 초청 사전답사
전남문화관광재단이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에이전시 9명과 인플루언서 2명을 초청, 전남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와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지를 체험하는 사전답사를 진행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그동안 사드 여파로 침체된 전남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다변화를 시도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사업설명회와 관계자 간담회 등을 열어 이번 사전답사를 성사시켰다.
카자흐스탄 사전답사단은 3월 30일까지 5일간 목포 백년로에 조성된 메디컬스트리트의 의료기관을 방문해 첨단기기를 이용한 건강검진 및 치과예방검진, 한방치료 등을 직접 체험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암 치료 기술을 소개받은 후 의료장비를 둘러봤다.
이어 한국의 대표 웰니스 관광지인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와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해 편백톱밥 효소찜질, 한방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보성에서는 푸른 차밭을 바라보며 녹차를 시음했다.
여수에서는 해상케이블카에 탑승해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즐겼다.
이용식 전남문화관광재단 관광연구개발팀장은 “카자흐스탄은 한국 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전남의 인지도를 높여 프리미엄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전답사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이 전남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전답사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으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 현지 홍보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전남도, 구제역 방역 대상 모든 가축 백신접종 총력
-어미돼지, 소․염소, 비육돼지 등 단계별 순차 접종
전남도는 지난 3월 경기 김포 소재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위기경보 수준을 즉시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방역대상 모든 가축에 대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백신 유형은 ‘A형’이 포함된 O+A형인 2가 백신이다.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1단계로 어미돼지는 3월까지, 2단계로 소․염소를 대상으로 4월 중순까지, 3단계로 어미돼지를 제외한 돼지에 4월 말까지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출입통제 등 차단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1단계 어미돼지 10만 1천 마리를 접종했고, 4월 2일 현재 2단계 소 49만 9천 마리, 염소 8만 마리 등 총 58만 2천 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률 41% 수준으로 정상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소․염소는 O+A형인 2가 백신을 접종해왔으나, 돼지는 ‘A형’이 발생된 사례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O형’ 백신만 접종했다.
백신 비용은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돼지농가에는 100% 보조 지원한다. 소․염소․사슴의 경우 소규모 농가는 100%, 전업농가는 50% 보조 지원한다.
접종은 방역상 농장 자율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접종 동영상․공병 수거 등의 방법으로 접종 여부를 확인한다.
고령․소규모농가 중 자체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가 포함된 접종반을 구성해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김상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가축시장 일시 폐쇄, 돼지 농장 간 이동 금지, 매일 소독 및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제역은 백신접종만 하면 100% 방어가 가능하므로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해줄 것”을 당부했다.
4일은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농장, 도축장, 집유장, 축산차량 등 축산시설 일제소독을 해야 한다. 전남도와 검역본부는 점검반을 구성해 소독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제역은 올해 현재까지 경기 김포 돼지농가에서 2건이 발생했으며, 전남은 지금까지 발생한 사례가 없다.
#전남도, 정보격차 해소 위해 사랑의 그린PC 무상 보급
-정보취약계층 대상 30일까지 접수해 370대 계획
전남도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2018년도 사랑의 그린PC 무상보급 사업’ 지원 희망자를 30일까지 한 달 동안 접수 받아 370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보급 대상자는 전남에 주소를 둔 도민으로 2016년 이후 그린PC를 보급받지 않은 정보 취약계층이다. 개인은 시군에서, 단체는 도에서 선정해 보급한다.
접수는 인터넷(lovepc.nia.or.kr)과 도와 시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개인은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 정보화 부서에, 단체는 도청 정보화담당관실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또는 직접 방문해 하면 된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사업’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기증받은 중고 PC를 양품화해 장애인, 상이 국가 유공자, 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북한 이탈 주민 및 관련 단체에 무상으로 PC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보급되는 PC는 펜티엄Ⅳ급으로 CPU 3.0Ghz 이상, 메모리 4GB, 하드디스크 250GB 이상, 17인치형 LCD 모니터에 한컴오피스 등의 SW도 같이 제공된다.
전남도는 지역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9년 동안 5천687대를 보급했다.
문형석 전남도 정보화담당관은 “그동안 도민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이 사회의 온정을 느끼도록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진행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지역 취약계층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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