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4일 오후 3시 금정구 부곡동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금샘반디’ 개소식에 참여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정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 ‘금샘반디’가 4일 오후 3시 부곡동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 7층에서 학생, 교원, 지역주민, 유관기관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해운대구, 사하구, 사상구, 기장군, 영도구, 북구, 동래구, 동구에 이어 9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부산예술중학교 스트링 앙상블(String Ensemble)의 축하공연, 센터 연간활동 계획 보고, 센터 순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대동대학교가 장소를 제공하고 위탁받아 운영한다. 운영비는 부산교육청과 금정구청이 공동 분담한다.
사무실과 상담실, 강의실, 북카페 등 전용공간과 레스토랑, 바리스타&소믈리에 실습실, 미용, 의료관광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갖추고, 금정구 지역 청소년들의 적성 발굴과 미래 설계 등을 돕는다.
센터의 이름인 ‘금샘반디’는 금정구의 상징인 금샘과 반딧불이의 합성어다.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밝혀주는 반딧불이 되어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진로교육지원센터는 김석준 교육감의 대표적인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부산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고 진로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구축·운영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남구·강서구·수영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 올해 모두 12개 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지역연계 진로활동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키워 주기 위해선 체험을 통한 활동 중심 진로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 금정구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우리 금정구 학생들을 위한 진로교육의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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