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5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부산·울산지역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첫 전시임무교육을 실시했다.[사진]
전시임무교육은 전시 또는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병력동원소집통지서 교부 등 전시 병무업무 일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위임하고 평시에 지방자치단체 전시병무담당을 임명·교육하도록 한 병역법 제83조에 따라 실시된다.
병무청 내부강사는 전시병무행정과 지자체 전시 수행업무 등, 수임군부대는 전시 수임군부대 역할 등을 각각 교육한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12회에 걸쳐 500여명의 부산·울산지역 지방자치단체 전시병무 담당을 대상으로 교육이 펼쳐진다.
특히 전시병무 담당으로서의 역할 인식과 전시 병무업무 수행절차를 학습하기 위해 올해부터 참여식 분임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사이버교육, 병무행정 현장체험학습, 안보견학 등 다양한 참여식 교육도 병행 실시된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국가위기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병무담당자의 전시 병무업무 수행능력배양이 필수적”이라며 “내실 있는 전시임무교육운영과 군, 지방자치단체, 병무청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