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디지털 성범죄(몰카) 방지에 팔 걷어
부산시는 2018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디지털 성범죄(몰카)예방 탐지활동을 추진하기로 하고 6일 오후 2시 시청 12층 소회의실Ⅰ에서 ‘디지털 성범죄(몰카) 예방 탐지활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현대의 빠르고 편안함이 가져다 준 디지털혁명의 부작용으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몰카)는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안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몰카)의 방지와 대응을 위해 부산시에서 민간단체와 손잡고 디지털 성범죄(몰카) 예방 탐지활동과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과 함께 데이트 폭력예방교육, 사이버 성범죄감시단 활동, 디지털성폭력(몰카)예방 활동 등 펼쳐 아동·여성의 피해를 줄이고, 대학생과 민간단체, 경찰과 예방활동 및 캠페인도 펼쳐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에서 피해신고센터 운영 및 원스톱 종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8년 아동·여성 지역 안전프로그램으로 추진하는 ‘안전 한걸음, 안심 한달음사업’ 추진단체를 부산여성회로 선정하고, 4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Ⅰ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
‘안전 한걸음 안심 한달음 사업’은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지역 주민 여성들의 참여로 마을의 위험·취약지역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하고 사전 예방하며, 지역 내 다양한 여성혐오 범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들이 앞장서는 사업이다.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에 행정력 집중
부산시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까지 관내 재해위험요인 사전정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과 재산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협업관리, 상황관리, 인명보호, 시설보호, 교통대책, 자원관리, 시민홍보 등 7대 추진과제를 설정하는 한편,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전담 T/F팀을 구성하고 5월 14일까지 운영한다.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전담 T/F팀 상황 총괄반, 시설응급 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산사태 우려지,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 반 지하 주택 등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대책과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재난자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현장 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관리대책, 교통, 전기, 통신 분야의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
#해사산업 생태계 부활 포럼 개최
부산시는 6일 오후 1시 부산 파라곤호텔에서 ‘해사산업혁명4.0(Marine4.0)을 통한 해사산업 생태계 부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대우조선해양 및 13개 해양관련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해운업의 위기에 따라 해운업, 선박관리업, 선박건조업, 선급, 조선해양기자재 및 선용품업 등의 해사산업 생태계가 공동으로 위협을 받고 있어 해사산업 생태계와 관련된 기관들이 모여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해사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불황의 돌파구를 찾고자 이민화 교수(KAIST)가 4차 산업혁명과 해양산업 기회포착, 장동익 상임고문(피플스그룹)이 중소기업 생존에 필요한 스마트 업무혁신에 관해 강연한다.
제2부에서는 ‘해사산업혁명 4.0 협의체’ 발촉식을 통한 협약식을 거행하고, 해사산업 생태계의 부활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한다.
해사산업 생태계 상위계층의 선박관리 분야가 경영전략상 해외로 위탁될 수밖에 없는 현실은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 생태계에 대한 위협 요인의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대로 지속된다면 하부 구조에 해당되는 제조업의 붕괴와 관련 산업의 공동 몰락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사산업혁명4.0 협의체’는 극심한 침체를 맞고 있는 해운업을 둘러싼 관련 산업생태계의 부활을 위한 방안과 정책마련을 통해 부산 지역의 산업 전반을 뒷받침하고 있는 해사산업 생태계의 균형적이고 발전적인 환경 마련을 위하여 발촉하게 됐다.
이번 포럼을 기획한 도덕희 교수(한국해양대 오션아카데미 원장)는 “이번 협의체 발족을 통해 해사산업생태계 부활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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